◆…법무법인 화우와 관세법인 화우가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내 화우연수원에서 '다국적기업의 이전가격 과세위험에 대한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법무법인 화우는 관세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한 화우연수원에서 '다국적기업의 이전가격 과세위험에 대한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우 관계자는 "관세청과 국세청이 다국적기업들에 대해 동일한 이전가격을 부인해 관세와 법인세를 부과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관세청과 국세청의 입장 차이로 인해 다국적기업들이 적정한 이전가격을 마련하더라도 관세청과 국세청으로부터 모두 과세 위험에 노출돼 있어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는 총 4개의 주제로 나눠 첫 번째와 두 번째 세션에서는 관세법인 화우의 이해동 대표관세사와 상승혁 관세사가 '관세청의 이전가격에 대한 최근 동향'과 '관세청의 이전가격에 대한 사전합의제도(ACVA)'를 각각 발표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세션에서는 화우의 전완규 변호사가 '사전합의제도(APA): 국세청의 동향 및 대응전략'를 발표하고, 이어 화우의 강찬 변호사가 '관세의 과세가격과 국세의 정상가격 간 불일치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화우 조세전문그룹을 총괄하는 임승순 대표변호사는 "다국적기업으로서는 이전가격 과세위험에 따른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도록 사전적 대응조치 및 사후 대응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세법인 화우의 서윤원 대표는 "이번 이전가격 과세위험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다국적기업들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