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은 북한투자지원센터에서 오는 27일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북제재와 남북경협, 그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평 관계자는 "현재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대북제재 위반이 이슈화되고 있다"며 "북한투자에 관심있는 기업들이 대북제재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 대북제재 위반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자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평의 채희석 변호사가 '대북 경제제제와 남북경협'을, 김광길 변호사가 '미국 독자제재 : 제재내용과 예외, 면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채 변호사는 국내 유일한 한국변호사 겸 러시아변호사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고, 김 변호사는 개성공업지구 법무팀장으로 개성공단에서 10여 년간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미얀마, 중국, 베트남 등 경제재재해제국 및 체제전환국에 대해 다양한 투자 자문을 한 경험이 있는 지평의 정철 변호사가 '외국의 경제재재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지평 북한투자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임성택 변호사는 "이번 세미나가 대북제재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와 남북경협을 돕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지평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