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기획재정부

8월 담배 판매량이 가격 인상(2500→4500원)전과 비교해서 14%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담뱃값 인상과 함께 흡연 경고그림을 도입(2016년 말)하는 영향 등으로 해마다 담배 판매량은 줄고 있는 모양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8월 현재 담배 판매량은 3억600만갑(궐련 2억7700만갑, 궐련형 전자담배 2800만갑)이었다. 이는 1년 전(3억500만갑)보다 0.3% 증가한 규모이나,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8월과 비교하면 14.3% 줄었다.

8월까지 누적판매량은 23억1500만갑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1% 감소했다. 2015년 21억갑에서 2016년 24억3000만갑으로 오른 뒤 지난해 23억4000만갑을 기록하며 담배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8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9.3%였다.

이 점유율은 5월 10%에서 6월 9.6%, 7월 9.7%, 8월 9.3%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1조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1.8% 감소했다. 하지만 8월까지 누계 금액은 7조6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