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텍스연구회(회장 안창남 강남대학교 교수)는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역삼동 소재 위플레스에서 '성실납세자의 권리보장 방안'이란 주제로 제27차 학술연구대회를 연다.

월드텍스연구회는 조세사상과 철학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학술단체다. 이번 학술대회는 주제발표와 음악회가 어우러진 형태로 구성됐다.

제1주제는 김홍수 박사가 부가가치세법상 매입세액불공제제도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제2주제 시간에는 김봉현 박사가 조세사면제도에 대해 성실납세자의 입장에서 현행 제도를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현재 세법의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의 경우 납세자가 납부한 세액자체를 공제하지 않는 현행 제도를 두고 납세자의 권리를 기본적으로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또한 성실납세자의 권리보장 차원에서 성실납세자가 일시적인 자금 사정으로 인해 파산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이를 적극적으로 탕감하는 제도 도입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자주 나오고 있다.

아울러 세미나 중간에는 국내 유명 소프라노와 바리톤 음악가를 초청해 '그리운 금강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작은음악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