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과 권력을 지배하는 방법 ☆

   돈과 권력을 지배하는 것보다 더 나은 유일한 방법은 돈과 권력의 분배에

의문을 제기하려는 노력을 지배하는 것이다.

   여우가 되는 것보다 더 나은 유일한 방법은 암탉을 돌보는 여우가 되는

것뿐이다.

     - Anand Giridharadas(1981년생) 미국의 언론인이자 정치 전문가,

       The New York Times의 칼럼니스트로, “India Calling”(2011),

       “The True American”(2014), “Winners Take All”(2018), The Persuaders (2022)

       등 4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출처 : Anand Giridharadas 저서 “Winners Take All”(2018)

<해설>

   미국 언론인이자 정치 전문가인 아난드 기리다라다스(Anand Giridharadas)는

2018년 발간한 그의 저서 ‘승자독식’(Winners Take All, 2018)에서, “글로벌 엘리트

구성원이 때로는 자선 활동에 참여하지만 사회적 진보의 대가를 치르고 최상위에

부를 집중하는 시스템을 보존하기 위하여 자신의 부와 영향력을 사용한다” 고 주장

했다.

   19세기 미국은 약탈적 자본주의의 강도 재벌들이 개인의 자선재단(카네기,

록펠러)을 설립하여 자신들이 저지른 사회적, 환경적 피해의 일부를 씻어내는 데

돈을 환류시키고, 그 과정에서 그들의 평판을 세탁했다. 최근 불평등의 급증은

비슷한 급증을 촉발했다.

   개인의 자선사업(private philanthropy)의 부상은 다양한 부정적 결과를 낳았다.

"그들이 사회 변화에 대한 이러한 시도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그 시도들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선입관을 반영했다... 돈과 권력을 지배하는 것보다 더 나은

유일한 방법은 돈과 권력의 분배에 의문을 제기하려는 노력을 지배하는 것이다.

여우가 되는 것보다 더 나은 유일한 방법은 암탉을 돌보는 여우가 되는 것뿐이다.”

   이는 해결책과 정책의 수준에서, 그리고 언어 자체의 차원에서도 작동한다 –

"비즈니스 언어(business language)는 사회 변화의 영역을 정복하고 권력, 정의,

권리라는 낡은 언어를 밀어냈다.“

   ‘승자독식’(Winners Take All)에서 아난드 기리다라다스(Anand Giridharadas)는

자선 콤플렉스를 설명하기 위해 자선단체의 'MarketWorld'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그는 “MarketWorld는 다음과 같은 '문화와 마음 상태'(a culture and state of

mind)이다.” 라고 말했다.

   “엘리트들(Elites)은 사회 변화는 주로 자유 시장과 자발적 행동을 통해 추구되어야

하며, 공공 생활과 법과 사람들이 공유하는 시스템의 개혁이 아니라고 믿고 장려

했다. 그것은 자본주의의 승자들과 그들의 동맹자들에 의해 관리감독되어야 하며,

그들의 필요에 적대적이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현상 유지’(the status quo)의 가장

큰 수혜자들이 ‘현상 유지’의 개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즉 MarketWorld는 다양한 사회적 기업에서 좋은 일을 함으로써 좋은 일을 하는

'윈윈'(win wins)에 대한 이야기만 허용하고, MarketWorld에서는 “좋은 것을 더

쉽게 만드는 것이다. 나쁜 것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금기시되는 주제이다.”

 (Making Good Easier is in; Making Bad Harder is a taboo 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