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메러디스(Meredith)와 바이비(Bybee)는 Long Beach 등의 고급호텔에서
1인당 입장료 50달러를 내고 참석한 고객에게 소득세를 탈세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수백회 개최했다.
메러디스(Meredith)는 납세자들에게 과세소득이 없다고 거짓 신고하게 하고
납부된 모든 소득세의 환급을 부정하게 신청하는 부당한 세금 신고서를 제출하도록
납세자들에게 유도했으며, 또한 IRS가 납세자의 세금을 징수하는 것을 방해하고,
방해할 목적으로 IRS에 항의 서한을 보내도록 납세자에게 독려했다.
피고인들이 운영하던 ‘순수 신탁’(pure trust)으로 알려진 금융상품을 변호사, CPA
및 준법률가 팀에 의해 맞춤화되어 세금 면제라고 주장하면서 개당 $500에서
$1,000에 판매했으며, 피고인들은 세미나와 메러디스(Meredith)의 책에서
메러디스(Meredith)의 탈세이론에 대해 알게 된 고객에게 이러한 가짜 신탁을 판매
했다.
또한 WTP를 이용한 가짜의 9자리 "신탁 식별 번호"를 사용하여 고객의 은행
계좌를 개설하도록 했다.
IRS는 메러디스(Meredith)가 이러한 세금사기 계획의 결과로 920만 달러 이상을
벌었을 것으로 추정하였으나, 그녀는 수년 동안 연방 소득세를 한 번도 내지
않았으며 IRS로부터 통지를 받거나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자랑했으며,
다른 6명의 피고인 중 어느 누구도 이 사기계획에서 얻은 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신고하거나 납부하지 않았다.
결국 미국 연방 당국이 전 세계적인 세금 사기 혐의로 메러디스(Meredith)와
6명의 동료를 체포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메러디스(Meredith) 일당은 연방 세금의 확인, 계산, 부과 및 징수에 있어 IRS의
합법적인 기능을 무력화시켰으며, 'WTP'로 알려진 세금 사기집단과 관련된 7명의
개인들은 연방 소득세에 대한 노출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는 거짓으로 약속한
가짜 조세 피난처의 홍보와 관련된 공모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 배심원단은 국세청을 사취(詐取)하기 위한 음모, 사회보장
번호(Social Security Numbers)를 부정하게 사용하고 소득세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등의 혐의로 메레디스(Meredith) 등 7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메레디스(Meredith) 등 일당 7명은 미국 정부를 사취(詐取)하기 위한 음모
(conspiracy to defraud), 우편 사기(mail fraud), 사회보장번호의 허위 기재 및
여권 사기, 소득세 신고 불이행에 대한 유죄 판결의 근거가 되는 증거의 충분성에
대한 항소를 제기하면서, 그들에 대한 유죄 판결이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2012.6.26. 미국 제9순회 항소법원 밀란 스미스(Milan Dale Smith Jr.) 판사는
메러디스(Meredith)의 탈세이론을 망상(delusional)이라고 말하고, 이 사기를
조장한 주범 메러디스(Meredith)의 역할에 대해 징역 121개월의 선고와 200만
달러의 배상금을 납부하도록 명령했으며, 바이비(Bybee)에게 징역 60개월,
지오다노(Giordano)에게 징역 40개월을 선고했다.
이 사건에 연루된 전 공인회계사였던 그레고리 칼(Gregory Karl, 54세)과
윌리 와츠(Willie Watts, 45세)는 불구속 상태에서 중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어쨌든 메러디스(Meredith) 사기꾼 일당의 탈세기획 사건은 “범죄는 댓가를
치르게 한다”(crime does pay)는 제목으로 당시 신문 1면에 톱기사로 실릴
정도로 유명한 사건으로, 메러디스(Meredith)는 오렌지 카운티 선셋 비치
커뮤니티에 영구적인 태닝시설과 호화로운 집에 살며, 호텔 회의실에서 열리는
파티에서 추종자들에게 고급 크루즈에 대해 강의하거나, 해변가의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메러디스(Meredith)의 주택 차고에 Jaguar, Porshe, Bentley, 1937년식
Gatsby 로드스터, Range Rover, 1973년식 Corvette Stingray 등 빈티지 자동차를
소유하는 등 호화생활을 누렸으나, 그녀는 결국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메러디스(Meredith)는 법정 최후 진술에서 관대함을 호소하며, 이렇게 말했다.
“판사님, 저는 공모자가 아닙니다. 저는 법치주의자입니다(Your honor, I’m not
a conspirator. I’m a constitutionalist).”, “저는 55세입니다. 교도소에서
나가기 전에 저는 늙은 여자가 될 것입니다.”
그녀는 단순히 표현의 자유에 대한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행사한 것일 뿐,
고객이 세금을 내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나는 아무에게도 '세금 신고를 하지 마십시오' 라고 말하지 않았다.”
“분명히 사람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라고 말했다.
불행하게도 메러디스(Meredith)의 말을 따르고 믿었거나 쓰레기 수준의 탈세기획
상품을 구입한 수천명의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를 받고 사기당한 돈을 돌려받지
못한 채 탈세에 따른 세금을 추징당하고, 나중에 IRS에 의해 벌금 부과, 유치권 및
급여 압류를 받았으며, 몇몇은 세금을 내지 못하여 감옥에 가는 처지에 이르렀다.
심지어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 IRS에 의해 소명요구를 받은 사람들이
「위더피플」(WTP)에 조언을 구했을 때 그들은 IRS 보내는 응답 서신 한 장을 대신
작성해주고 50달러 이상에 팔았지만, 그 서신은 그들을 곤경에서 벗어나는데 전혀
작동하지 않았으며, 검찰은 추가 기소했다.
1997년 10월 IRS 특별조사부의 내사로 시작된 세무조사를 거쳐 탈세범죄로
기소되어 2012.6.26. 법원의 선고가 내려지고, 검찰에서 치안판사를 설득하여
메러디스 관련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세법에 관한 책 판매를 중단하도록 명령하고,
「위더피플」(WTP) 직원들과의 교제를 금지하고 위성으로 동선을 추적하라고
명령하기 까지 5년이 걸려 이 사건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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