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부의 불평등 더 악화 ☆

   우리는 기록이 시작된 이래로 불평등(inequality)이 가장 크게 심화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 사이의 극심한 격차가 바이러스 

만큼이나 치명적임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조작된 경제(rigged economies)는 큰 고통없이 코비드 전염병을 이겨내고 

있는 부유한 엘리트들에게 부(富)를 집중시키고 있는 반면, 전염병의 

최전선에 있는 상점 보조원, 의료 종사자 및 시장 판매상인들은 빠듯한 

살림에 세금을 내고 음식을 식탁에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여성과 소외된 인종 및 소수 민족은 이 위기와 정면승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빈곤에 빠질 가능성이 더 많고, 굶주릴 가능성이 더 높으며, 의료

보장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Gabriela Bucher, 콜롬비아 출신으로 2020.7.7.부터 Oxfam International의 

     전무이사

   출처 : 2021.1.25. Oxfam 보도자료 “Mega-rich recoup COVID-losses in record-

          time yet billions will live in poverty for at least a decade”

<해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000명의 사람들은 단 9개월 만에 COVID-19 손실을 만회

   했지만, 세계 최빈곤층은 전염병의 경제적 영향에서 회복하는 데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옥스팜(Oxfam International)이 새로운 보고서에서 밝혔다.(2021.1.24.,

   Oxfam “The Inequality Virus”)

      "불평등 바이러스"(The Inequality Virus)는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의의 개막일에 공개된 '다보스 의제(Davos Agenda)로, COVID-19가 거의 

   모든 국가에서 한 번에 경제적 불평등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100년 전에 기록이 시작된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옥스팜이 의뢰하여 79개국 295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글로벌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미국의 경제학자), 자야티 고쉬

   (Jayati Ghosh, 인도의 개발경제학자), 가브리엘 주크만(Gabriel Zucman, 프랑스 

   경제학자)을 포함한 응답자의 87%는 코비드 전염병의 결과로 해당 국가의 

   소득 불평등이 '증가' 또는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다.

      옥스팜의 보고서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의 한 가운데서 ‘조작된 경제 시스템’

   (rigged economic system)이 슈퍼 부자 엘리트들이 부(富)를 축적할 수 있게 

   해주고, 코비드 전염병이 경제적, 인종적, 성별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는 지를 보여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물 경제의 지속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이 회복되면서 억만장자의 

   재산이 반등하여, 2020년 12월 그들의 총 자산은 11조 9,50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G20 정부의 총 COVID-19 복구 지출예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가브리엘라 부허(Gabriela Bucher)는 “바이러스가 발병하기 전부터 가난한 

   국가의 근로자 중 절반 이상이 빈곤 속에 살고 있었고 전 세계 근로자의 4분의 

   3은 병가나 실업 수당과 같은 사회적 보호를 받을 수 없었다.”, “극도의 불평등은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 정책적 선택의 문제이다. 전 세계 정부는 빈곤을 종식

   시키고 지구를 보호하는 보다 평등하고 포용적인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이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백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모든 사람이 양질의 교육, 건강 

   및 사회 복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공공 서비스와 저탄소 부문에 투자해야 하며, 

   가장 부유한 개인과 기업이 납부할 세금의 공정한 몫을 부담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는 절박한 시기에 대한 ‘일회용 반창고 해결책’(band-aid solutions)이 

   아니라 소수의 특권층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이익을 위해 작동하는 경제의

   '새로운 표준'(new normal)이어야 한다." 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