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에 가장 취약한 곳은 교도소 ☆

   우리는 [COVID-19]가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여름이 되자 심각한 발병이 있었음이 분명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발병 사례 중 9건은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검사(testing)에서 약간의 증가를 보았지만 결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교도소에서 변호사들을 진정시키기 위한 일회성 검사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장소에서 장기 검사 계획을 보지 못했습니다.

   - Lauren Brinkley-Rubinstein, UNC-Chapel Hill의 사회 의학 부교수이자 UNC 건강

      형평 연구센터의 교수, 「교도소 코비드 대책본부」(COVID Prison Project, 

     CPP)의 공동 설립자

   출처 : Endeavor Business Media- Healthcare Innovation - My 10 Favorite Quotes 

           of the Year (Pandemic Edition)

<해설>

      미국의 의학전문가들이 COVID-19가 구치소와 교도소를 통해 어떻게 확산

   되었는지, 그것이 수감자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교도관이 COVID-19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을 하지 않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연구로 COVID-19 확산을 통제하고 건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교도소 코비드 대책본부」(COVID Prison Project, CPP)를

   설립하였다.

      미국의 「교도소 코비드 대책본부」(COVID Prison Project, CPP) 자료에 따르면,

  2021.7.23. 현재 미국의 교도소 수감자 중 코로나 확진자 407,912명(교도소 직원

   으로부터 99,900명 감염) 중 2,536명이 사망하였고, 교도소 직원도 169명이 사망

   하였다.

      CPP는 교도소내의 의료상태를 추적하는 연구원과 변호사들은 COVID-19가 

   수감자, 교도소 직원 및 주변 지역 사회에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고 미리 경고

   했으며, 많은 전문가들의 최악의 예측이 상당수 현실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850개 이상의 구치소와 교도소에 수감된 2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과 사망으로 이어졌다.

      2021.4.10.자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는 “미국의 구치소와 교도소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하여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였다.” 라고 

   보도했다.

      무당파의 형사사법단체인 NCCCJ(National Commission on COVID-19 and

   Criminal Justice)의 연구에 따르면, 교도소 재소자들의 감염률은 일반 대중에 

    비해 3배, 사망률도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20.12.28.자 TIME “With 

   Over 275,000 Infections and 1,700 Deaths, COVID-19 Has Devastated the U.S.

    Prison and Jail Population”, MADELEINE CARLISLE AND JOSIAH BATES)

      실제로 수감자들 사이의 전국 감염률은 일반 미국인들의 4배였으며, 캔자스 및 

   아칸소 수감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에서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20.12.18. The Marshall Project “1 in 5 Prisoners in the U.S. Has 

   Had COVID-19”)

      「교도소 코비드 대책본부」(COVID Prison Project, CPP)는 구치소와 교도소 수감 

   환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연방정부 및 주정부의 정책과 

   절차를 추적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호사들은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은 

   이동의 자유가 거의 없고 적절한 위생 및 의료 시설에 접근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감염되면 격리조치가 없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2020.11.23.자,

   Healthcare Innovation “Shining a Spotlight on Inadequate Response to 

   COVID-19 in Prisons and Jails”, David Raths and Rajiv Leventhal)

      CPP의 로렌 브링클리-루빈스타인(Lauren Brinkley-Rubinstein)은 교도소가 

   지역사회 확산의 연루체로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교도소에 수감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랜기간 그곳에 머물기 때문에, “마치 모든 도시 안에 유람선이 있고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드나들고 지역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것과 같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조지아에는 이번 주에 100건의 사건이 발생한 한 교도소가 있으며 30건은 교도소

   직원이 관련된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발병이 갑자기 나타나고 있으며 종종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로렌 브링클리-루빈스타인은 교도소 근무직원이 너무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 검사속도도 느리고 “교도소에서 대량 검사를 했을 때 대량 감염이 발견

   되었습니다. 교도소 교도관들은 시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검사가 더뎠다”고 덧붙이면서, “교정당국이 코로나에 

   얼마나 감염되었는지 알고 싶어하지 않는 이유는, 더 이상 교도소 직원들이 

   겁먹고 퇴직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2020.11.27. 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방역조치 미흡으로 짧은 기간에 집단 감염으로 확산되어 수용자와 직원들 중 

  1,000명이 넘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로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