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인구의 10%는 하루 2달러로 산다 ☆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발전하는 지는 전 세계의 공통된 

핵심 의문점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극심한 빈곤 속에 살고 있다. 약 10억 명의 

사람들이 하루에 1.25달러 미만(세계 은행이 정의한 극심한 빈곤 또는 절대 

빈곤에 대한 정의)으로 생활하는 반면, 약 22억 명의 사람들은 하루에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 Ian Andrew Goldin, 남아프리카 태생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국제화, 

       개발), 저서로 "Rescue: From Global Crisis to a Better World"(2021) 등 22권을

       출간했으며, 6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출처 : 2019.3.21. SpringerLink “2 Why Do Some Countries Develop and Others

          Not?”(Ian Andrew Goldin)

<해설>

      가난한 사람들도 변화하고 있다. 20년 전 빈곤층의 90% 이상이 저소득 국가

   (low income countries)에 살았으나, 오늘날 하루에 1.25 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전 세계 10억 인구의 약 3/4은 중위권 소득 국가(middle income countries)에 살고 

   있다.

      세계은행의 「2020년 세계 빈곤 보고서」(Global Poverty Report 2020)에 따르면, 

   전 세계의 9.2%(6억 8,900만 명)가 유엔(UN)에서 정한 국제 빈곤선(International

   Poverty Line)인 1일 1.90 달러 이하로 극심한 빈곤 속에 살고 있으며, 전체 도시

   인구의 3분의 1이 빈민가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덴마크와 같이 부유하고 상대적으로 평등한 나라에서도 전체 인구중 가장 

   가난한 20%에 속하는 중년 남성은 가장 부유한 20%보다 평균 9년 일찍 사망하며, 

   덴마크에서 하루에 30달러 미만으로 사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으로 간주된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는 인구의 41%(1996년에는 59%)가 1.90달러

   미만으로 살고 있으며, 전 세계 19개국의 빈곤율이 50% 이상이다.

      세계은행은 교육 및 기본 인프라에 대한 접근을 포함하는 다차원 빈곤척도

   (Multidimensional Poverty Measure, MPM)에 의하여 중저 소득 국가(lower-middle

   -income countries)와 중상위 소득 국가(upper-middle-income countries)의 

   국가 빈곤선을 반영하여 3.20달러와 5.50달러의 빈곤선을 측정한 결과, 세계 

   인구의 10분의 1 미만이 하루에 1.90달러 미만으로 생활하지만, 세계 인구의

  1/4에 가까운 인구가 3.20달러 미만이며 세계 인구의 40% 이상(약 33억명)이

  5.5달러 미만으로 살고 있다. (The World Bank Group “COVID-19 to Add as Many 

   as 150 Million Extreme Poor by 2021”, 2020.10.7.)

      최신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85%(약 65억 명)가 하루에 

   30달러 미만으로 생활한다. 더 높은 빈곤선(poverty line)으로 하루에 45달러를 

   사용하면 전 세계인구의 92%가 빈곤에 처해 있고, 하루에 20달러의 낮은 

   빈곤선을 사용하면 78%가 빈곤에 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빈곤선을 선택

   하든 세계인구의 4분의 3 이상이 빈곤 속에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21.3.5. 

   Our World in Data “Global poverty in an unequal world: Who is considered poor

    in a rich country? And what does this mean for our understanding of global

    poverty?”(Max Roser)}

       유엔은 '극심한 빈곤' 종식을 글로벌 지속 가능 발전 목표의 1순위로 선언

   했다.

      「2017년 유니세프 아동 사망률 보고서」(The 2017 UNICEF Child Mortality

    report)는 1,000명의 자녀가 태어날 때마다 39명이 5세가 되기 전에 사망

   (1990년 보고서 1,000명당 93명이 사망)하였으며,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와 

   같은 빈곤 지역에서 “36명 중 1명은 첫 달에 사망”하고, “세계 고소득 국가에서는

   그 비율이 333명 중 1명”이라고 주장하였다.

     대부분의 5세 미만의 사망원인은 말라리아, 설사, 폐렴등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영양 실조, 오염된 물, 열악한 위생도 사망의 원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어린이 3명 중 1명은 충분한 음식을 

   얻지 못하거나 음식에 필요한 비타민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성장이 저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