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옥스팜(Oxfam) 인디아의 CEO인 아미타브 베하르(Amitabh Behar)는 

2020.1.21.부터 1.24.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포럼 연례회의」

(World Economic Forum Annual Meeting)에서, “여성과 소녀들은 오늘날의 

경제 시스템에서 가장 적은 혜택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수십억 시간을 

요리하고 청소하고 어린이와 노인을 돌보는 데 보냅니다. 무급 돌봄 노동은 우리 

경제, 기업, 사회의 바퀴를 움직이는 '숨겨진 엔진'입니다. 교육을 받거나, 품위 

있는  생활을 하거나, 우리 사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해 발언할 시간이 

거의  없어 경제의 최하층에 갇힌 여성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옥스팜(Oxfam)의 2020년 보고서는 “오늘날 여성은 모든 무급 돌봄 노동의 

4분의 3 이상을 수행하며, 전 세계적으로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여성의 

42%가  모든 돌봄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일자리를 얻을 수 없는 반면, 남성은 

6%에  불과하다.”, “여성은 또한 유급 '간병 인력'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보육원, 

가사도우미,  간병 보조원과 같은 직업은 종종 낮은 급여를 받고, 혜택을 거의 

제공하지 않으며, 불규칙한 근무 시간을 부과하고,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무급 및 유급 간병인에 대한 압력은 세계 인구가 증가하고 고령화됨에 따라 

향후 10년 동안 증가할 예정입니다. 2030년까지 약 23억 명의 사람들이 보살핌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5년 이후 2억 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기후 

변화는 다가오는 글로벌 돌봄 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 라고 지적했다.

   옥스팜(Oxfam)의 2020년 보고서는 정부가 가장 부유한 개인과 기업에게 

세금을 엄청나게 적게 과세하고 있으며(under-taxing), 여성의 돌봄 책임을 덜어

주고  빈곤과 불평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세수입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미타브 베하르(Amitabh Behar)는 이러한 불평등 위기는 정부가 만들

었으며, 그것을 끝내는 것도 정부가 지금 행동해야 하며, 정부는 기업과 부유한 

개인이  공정한 세금을 납부하고 공공 서비스와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