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mes Otis (1725~1783), 미국의 법률가, 매사추세츠 주 연방의회 의원
출처 : Alan Axelrod 저서 “The Real History of the American Revolution: A New Look
at the Past”(2007), 13p
<해 설>
“대표 없는 과세는 폭정이다”(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 is tyranny)라는
오티스(James Otis)의 말은 미국에서 1750년대부터 1760년대까지 세금 슬로건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미국 독립전쟁이 일어난 원인 중의 하나가 되기도 했으며, 1750년
Jonathan Mayhew에 의한 설교의 일부분이 되었다.
John Hampden(1595~1643, 영국 정치가)이 “영국왕은 세금을 요구할 권리가
없으며, 영국 국민은 세금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라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그 당시 영국은 대영제국의 기초를 닦은 7년 전쟁(1756~1763)과 미국 신민지와의
전쟁, 프랑스 및 인도와의 전쟁(1754~1763)은 영국의 국가채무를 2배로 늘어나게
만들었다. 영국은 미국 식민지에서 방어수단으로 입은 영국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하여, 영국 의회는 첫 번째로 식민지에 직접적으로 세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그 세금이 바로 인지세(the 1765 Stamp Act) 였다.
미국 식민지 주민은 영국 의회에 자신들의 대표가 참석하지 않았으므로 “대표 없는
곳에 세금을 부과할 수 없다” 라며 영국 정부의 세금부과에 강하게 반발하였다.
이어 1773.12.16. 미국 주민들은 보스턴 항구에 정박해있던 영국 동인도 회사의
선박을 습격해 342개의 차(Tea) 상자를 모두 바다로 던져버리는 보스턴 차 사건
(Boston Tea Party)이 일어나, 영국과 식민지의 관계는 전쟁을 거쳐 미국 독립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미국의 독립을 위한 영국과의 전쟁은 대부분 세금으로 감정이 극에 달하여 일어난
것이었다. 미국 식민지 사람들은 대서양 건너에 있는 영국의 왕에 대한 세금, 즉
영국 에서 수입하는 차(tea)에 대한 세금 납부를 거부하였다. 오티스의 말 한마디가
1776년 미국 독립을 위한 저항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마침내 미국 식민지에서 독립전쟁이 일어났고, 식민지 사람들은 1777년 10월의
사라토가 전투, 1781년 10월의 요크타운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영국은 1783년
아메리카 식민지 13개 주의 독립을 인정했고, 오티스는 미국이 독립한 그 해에 사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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