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은수저로 태어났다 ☆

 

   "아! 많은 사람들이 당신은 은수저(풍부한 재산)를 가지고 태어났다

(Oh,  you were born with a silver spoon)" 라는 선입견으로

"당신은 더 이상 아무 것도 벌 필요가 없다" 등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은수저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여러분들도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인 미국에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미국에서 태어난다면 인생의 95%가 이미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 라고 나는 말할 수 있습니다.

    주) “은수저를 가지고 태어났다”(you were born with a silver spoon), 또는

          “입에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you were born with a silver spoon in

         one's mouth)라는 말은, 매우 부유하고 사회적 지위가 좋은 부모에게서

         태어나 특권적인 삶을 살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또한

          “특권과 부를 타고난 사람이다.”, “운이 좋은 사람이다.” 라는 의미로 사용

           되기도 한다.

 

 

 

☆ 나와 아내는 부모 유산을 포기했다 ☆

 

   그건 그렇고, 내 아버지와 내 아내인 앤(Ann, 롬니의 부인)의 아버지는

인생에서 꽤 잘 살았지만, 그분들이 삶을 마감하고 앤(Ann)과 나에게 유산을 

물려주려고 했을 때 우리 둘 다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부모로부터 아무 것도 물려받지 않았습니다.

 

   앤(Ann)과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우리가 구식 방식(old-fashioned way)

으로 얻은 것입니다.  즉 그것은 열심히 일하여 얻은 것입니다.

 

 

   - Willard Mitt Romney(1947년생), 미국 정치인, 사업가 및 변호사로 2019년부터 

      유타주에서 오린 해치(Orrin Hatch)의 뒤를 이어 상원의원, 매사추세츠의 

      제70대 주지사(2003~2007),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후보로 

      나섰으나 현직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에게 패하였다.

       롬니는 미시간 주디트로이트에 있는 자동차회사 경영자인 조지 롬니

     (George W. Romney)와 전 여배우이자 가정주부인 레노어 롬니(Lenore 

      Romney) 사이에서 부유하게 태어났으나, 1995년 그의 아버지의 사망으로 

      물려받은 유산을 공익재단(George W. Romney Institute of Public 

     Management)에 기부했다.

 

   출처 : 2012.9.12.자 Forbes “Mitt Romney, The Forbes 400 And Student Debt”

         (Janet Novack)

 

<해설>

   롬니(Willard Mitt Romney)는 하바드에서 JD-MBA를 받은 후 미시건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지만, 대기업보다는 다양한 기업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는 것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보스턴 컨설팅 그룹( Boston Consulting Group)에 합류했다. 그는 1977년 

보스턴의 경영 컨설팅 회사인 Bain & Company에 고용되어 1978년에 부사장이 

되었고 최고의 컨설턴트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

 

   1984년 롬니는 Bain & Company를 떠나 분사된 사모투자회사인 Bain Capital을 

공동 설립하여 큰 부를 축적하였다. 물론 그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돈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의 노력에 의한 것으로 말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Forbes 400목록에 있는 가장 부유한 사람들의 70%는 

자수성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 대부분이 가족의 

지원 없이 인생을 시작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빌 게이츠(Bill Gates)나 아마존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도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호화

롭고  양질의 교육기회를 얻어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롬니와 그의 부인 앤(Ann Romney)은 그들이 브리검 영 대학교에 재학 중일 때 

결혼하여 월 62달러의 지하실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포드 자동차 사장과 GM 회장을 비롯한 300명의 하객이 컨트리 클럽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으며, 매사추세츠로 이사할 때 벨몬트에 있는 42,000달러짜리 집 

구입과 하버드 법대와 경영대학원에 다닐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아버지의 지원 

덕이었다.

  (2012.9.12.자 Forbes “Mitt Romney, The Forbes 400 And Student Debt”, Janet

      Novack)

 

   사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어떤 배경에서든 훌륭하게 성공하고 창의적이며 

추진력 있는 기업가가 생길 수 있지만, 아이들이 인생에서 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확률은 부모의 교육과 부, 그리고 부모가 제공할 수 있는 교육에 의해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Pew Research Center 설문조사에서 46%는 

부자가 주로 "적절한 사람을 알고 있거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고 말했으며, 43%는 주로 "자신의 노력, 야망 또는 교육" 때문에 

부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2012.1.11. Pew Research Center “Rising Share of 

 Americans See Conflict Between Rich and Poor”)

 

   미국에서 태어난 것이 세계 대부분의 다른 지역에서 태어난 것보다 큰 이점

이라는 롬니의 요점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가 다른 미국인들에 비해

(사랑하는 부모를 제외하고는) 큰 지원이 없었다는 그의 제안은 수긍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New York Times/CBS가 2012.9.8.부터 9.12.까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62%는 오바마가 자신과 같은 사람들의 "필요와 

문제"를 이해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롬니가 그들의 삶을 이해한다고 

답한 사람은 43%에 불과했다.(2012.9.14.자 The New York Times ”Latest 

New York Times/CBS News Poll“)

 

   오바마는 서민들의 애환을 이해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에 부유층인 롬니는 

서민들의 삶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껄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미트 롬니가 부자라는 이유만으로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정치적인 부의 불평등에 대한 강조와 부자에 대한 세금 인상 요구에도 불구

하고, 2012.5.3.부터 5.6.까지 실시한 Gallup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미국인

(공화당의 80%, 무소속의 59%, 민주당의 52% 포함)은 "부자 계층"이 있는 것이 

국가에 이익이 된다” 라고 말하고 있다. 

  즉  대다수의 미국인은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2012.5.11. Gallup “Americans Like Having a Rich Class, as They Did 22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