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들이 저급스럽게 가더라도 우리는 품위있게 간다. ☆
- Michelle Obama(1964년생) 미국 변호사이자 작가, 미국의 제44대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의 부인으로 영부인이 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출처 : 2016.7.25.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
<해설>
2016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는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의 백악관 입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괴롭힘을 다루는
방법(handle bullies)”에 대해 논의하면서 그녀의 유명한 캐치프레이즈인
“저들이 저급스럽게 가더라도 우리는 품위있게 간다(When they go
low, we go high).”를 처음으로 말했다.
미셸 오바마의 좌우명은 금세 유명해져 저질스러운 적의 공격에 직면
했을 때 자제력을 발휘하라는 슬로건이 되었다.
힐러리 자신도 몇 달 후 대선 마지막 토론회에서 당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후보에 맞서 자신을 변호하는 데
이 슬로건을 사용했다.
미셸 오바마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오프라의 2020 비전”(Oprah’s 2020 Vision: Your Life In Focus)에서 오프라 윈프리에게,
“저급스럽게 가는 것이 쉽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곳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저급스러워지기는 쉽습니다. 두려움에 이끌리기 쉽습니다.
분열하기도 쉽습니다.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도 쉽습니다. 또한
그것은 쉬운 일이자 단기적인 일이기도 합니다.” 라고 말했다.
(2020.2.12.자, CNBC, “Michelle Obama: Why going ‘high’ when faced
with a challenge is so important to her”, Jade Scipioni)
이어서 미셸 오바마는 “나에게는 남편에게서 배운 것, 백악관에서 8년
동안 배운 것, 이러한 삶과, 이 세상에서 우리의 책임이 우리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입니다. 내가 저급스럽게 가고 낮아지고 싶을 때 그것은 모두
내 자신의 자아(ego)에 관한 것입니다. 그것은 무슨 일이든지 해결하는 게
아니라....일어난 일에 대해 보복하는 것일 뿐입니다.” 라고 말했다.
미셸 오바마는 자신의 삶의 목적이 “자신의 작은 자아(own little ego)”를
돌보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긍정적인 역할 모델이 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저에게는 더
큰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답을 할 때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미셸 오바마는 2018년 Time에 이렇게 설명했다.“'품위있게 가는 것
(going high)'은 당신이 상처를 느끼지 않거나 감정을 가질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당신의 응답에는 해결책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품위있게 가는 것(going high)은 분노나
복수심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분노는 그 순간에 기분이 좋을지
모르지만 공(ball)을 앞으로 움직이게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당신이
권력을 가진 공인(公人, public figure)일 때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국가가
원하는 것을 모델로 삼아야 합니다. 개 휘파람 소리에 개 휘파람으로
반응하는 것은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과 정반대입니다."(2018.11.20.자 TIME,
“Michelle Obama Explains What 'Going High' Really Means”, RAISA BRU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