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뉘앨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부유세(wealth tax)를
철폐하겠다고 선거공약을 내세운 자기 자신을 '부자의 대통령'(president of
the rich)이라고 비판한 야당의 주장에 대하여 TV 인터뷰에서 반박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5월의 대통령 선거 이후 광범위한 시위가 벌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명령을 통해 프랑스의 노동법에 대한 개혁조치를
취했으며, 논란이 되어왔던 부유세(wealth tax)를 대폭 축소하여 순수한 재산에
대한 세금으로 대체하고, 주택 보조금 삭감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자 회견에서 부유세 철폐가 프랑스의 기업의 재능을
유지하면서 부유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유세 철폐에 대한 반대자들은 마크롱(Emmanuel Macron)을
'부자의 대통령'이라고 지목했지만, 그는 받아들일 수 없는 모욕으로 생각
했으며, "나는 모든 사람들의 대통령이다. 나는 선거 운동 기간에 내가 공약으로
했던 말을 지키고 있다." 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처럼 성공한 '부자'와 다른 사람들에 반대하는 것은
국론의 분열이고 너무 많은 질투와 시기심이 쌓여 있다 고 말하면서 – ‘애석한
프랑스의 열정’(sad French passion)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의 경제개혁이 머지 않아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주장
하면서, “현재 실업률은 떨어지고 있다. 정부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개혁의
효과를 1년 반에서 2년 사이에 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실제로 프랑스의 실업률은 1997년 10.7%, 2015년 10.4%, 2016년 10.1%,
2017년 9.4%, 2018년 9.1%, 2019년 6월 현재 8.6%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OECD Country statistical profile: Franc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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