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런 비핏과 트럼프의 세금공개 논쟁 ★
나는 1944년 내 나이 13살 때부터 매년 연방소득세를 납부해 왔다
(그 해에 비록 7달러를 납부했지만).
나는 72년 동안 신고한 나의 소득세 신고서 사본 모두를 보관하고 있으며,
나는 결코 결손금의 이월공제(carryforward)를 받은 적이 없다.
- Warren Edward Buffett (1930년 출생),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회장,
미국 기업의 실력자, 20세기 가장 성공한 투자자, 자선가로서, 2022년 2월 현재
버핏의 순재산이 1,140억 달러로 세계에서 8번째 부자로, 2012년 Time은 그를 세계
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선정하였다.
그는 ‘오마하(버핏의 출생지)의 마법사’(Wizard of Omaha), ‘오마하의 사제(司祭)’
(Oracle of Omaha), ‘오마하의 현인(賢人)’(Sage of Omaha)으로 불리기도 한다.
출처 : 블룸버그 통신(2016.10.10.), CNN 뉴스(2016.10.10.)
<해 설>
2016년 11월 8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2차 토론(2016.10.9.)
에서, 공화당의 트럼프(Donald Trump) 후보는 납세의무를 줄이기 위하여 1995년에 9억
달러의 손실을 신고했으며, 20여년 동안 이월결손금 공제를 이용한 것을 시인하였다.
그리고 트럼프는 자기의 행동을 워런 버핏을 포함하여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을 지지하는 부유층에 의하여 사용된 전략에 비유하였다.
이에 맞서 월요일에는 억만장자 워런 버핏(Warren Edward Buffett) 회장이 자기
자신의 개인납세내역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나는 내 나이 13살(1944년) 때부터
매년 연방 소득세를 납부해왔다”고 밝히면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트럼프에게 자신이
공개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납세내역을 공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2015년에 총소득 11,600,000달러, 공제금액 5,500,000달러(그 중 자선기부금
3,500,000달러), 연방소득세 1,900,000달러를 납부한 내역을 모두 공개하였다. 하지만,
트럼프 후보는 현재 IRS 세무조사가 진행중이므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의 대통령 후보들은 납세내역에 대한 공개의무는 없으나, 과거 대통령 후보들은
모두 납세내역을 공개해 왔기 때문에, 트럼프 후보의 납세내역 공개 여부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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