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세는 하느님 강탈 ☆(John Sentamu 대주교)
탈세(tax avoidance)는 분명히 도덕적으로도 문제(a moral issue)가 있으며,
정말로 예수는 매우 분명하게 “시저(Caesar)의 것은 시저에게 돌려주고, 그리고
하느님(God)의 것은 하느님에게 돌려주어라” 라고 했기 때문에, 탈세는 죄받을
일이며 강도와 동등한 것이다.
납세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이 얻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강탈(robbing)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모든 십일조(tithes)를
하느님의 창고로 가져가기 때문에 탈세하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하느님에게서
강탈해가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이 우리에게 올바르게(just) 행동하고, 겸손하게(humbly)
처신하고, 자비로와야(merciful) 한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매우 이상한
방향으로 행동하고 있다. - 하느님이 강탈당하고, 세상이 강탈당하고, 이웃들이
강탈당하고 있는 것이다.
- John Sentamu (John Tucker Mugabi Sentamu, 1949년 출생), 우간다 태생의
제97대 영국 요크셔의 가톨릭 대주교
출처 : Tax avoidance sinful, says Archbishop John Sentamu - the BBC News
(2013.6.17.)
기독교는 “십일조”(tithe)를 통해 소득의 10%를 교회에 기부한다.
이슬람 공동체는 ‘쿰스’(khums)를 통하여 시아파 무슬림이 벌어 들인 모든
이익에 대한 '5분의 1'(또는 20%)을 의미하며, 시아파 이슬람의 10대 의무법 중
여섯 번째이다.
‘자카트’(Zakat)는 의무적인 좋은 일에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것으로, 수니파
무슬림의 10대 의무법중 3번째이며, 총 저축과 부(富)의 2.5% (또는 1/40)를 기부
한다.
종교에서 자주 등장하는 10%는 고대의 십일조 비율로, 이 숫자는 고대 메소포타
미아로 거슬러 올라가며 중국, 이집트, 인도, 그리스, 로마, 카르타고, 페니키아
또는 아랍어와 같은 고대 문화 전반에 걸쳐 채택되었다.
일부 학자들은 우리가 열 손가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대 문화에서
10분의 1의 숫자가 나왔다고 주장하며, 계산할 때 종종 열 손가락을 사용하여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세금에서 10%는 20세기까지 계속되었으나, 이처럼 낮은 세율은 제1차 세계대전
으로 끝났으며 그 이후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물론 부가가치세처럼 간접세의 경우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호주,
말레이시아, 몽골 등에서는 아직도 10%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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