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ID-19 전염병에 대한 의학 전문가의 견해 ☆
1. 우리는 정상(normal)으로 돌아가기를 갈망하지만 **이미 정상을 넘어
섰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래의 전염병(pandemics)을 막기 위해,
우리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실패를 안겨준 모든 방식과 씨름해야 합니다.
우리는 더 나은 무엇인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이 부분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Edmund Soon-Weng Yong (1981년생), 말레이시아 태생의 영국 과학분야
언론인, 2015년부터 과학기자로 The Atlantic 입사하여 활동중
출처 : 에드 영 틔윗(@edyong209, 2020.8.3.)
<해설>
현재의 경제성장 모델은 가속화된 도시화, 집약적인 동물 사육, 세계 여행
등으로 삼림 벌채와 생물 다양성 손실을 증가시켰으며, 인수(人獸)공통
바이러스(zoonotic viruses)가 인간 숙주에게 뛰어들어 놀라울 정도로 쉽게 퍼질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이에
전 세계의 과학자들과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로 인한
대유행은 "만약"(if)이 아니라 "언제"(when)의 문제이며 우리가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해 왔다. 그러나 독일 바이러스학자인 크리스티안 도르스텐이 지적했듯이
속된 말로 “잘해봐야 본전치기”라는 말처럼 “예방에는 영광이 없다”(there is
no glory in prevention)며 전염병 대비는 필요한 자원임에도 관심을 받지 못했다.
궁극적으로 미래의 전염병 위험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와 같은 업무"
(business as usual)로의 복귀를 피하는 것이다.
2. 서두르세요, 후회하지 마세요. 맨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항상 바이러스(코로나)에 감염될 것이다.
- Michael Joseph Ryan(1965년생), 아일랜드의 전염병학자이자 외과의사로
COVID-19의 국제적 격리 및 치료를 담당하는 팀을 이끌고 있는 세계 보건
기구(WHO)의 보건 비상사태 프로그램 전무 이사
출처 : 2020.3.13.자, CNN “Health official's advice on coronavirus response:
"Speed trumps perfection”(Amanda Watts)
<해설>
WHO의 마이클 조셉 라이언(Michael Joseph Ryan) 박사는 준비하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는 데 가장 중요하며 "사건이 진행되기 직전에서야 시작
한다면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속도가 완벽을 능가합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는 누구나 실수
(mistake)를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잘못(error)의 결과를 두려워
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잘못(error)은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가장 큰 잘못
(error)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마비되는 것입니다.” 라고 COVID-19의
확산에 대하여 뒷북치는 것에 대하여 경고했다.
또한 미국의 전염병 역학자로 WHO에서 활동하는 마리아 반 케르코브(Maria
Van Kerkhove) 박사는 적극적으로 접촉자를 찾고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많은
사례를 보고하기 시작한 국가가 있다면 “그 나라는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3. 이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 Helen Branswell, 캐나다 Stat News의 전염병 및 글로벌 보건 전문기자
출처 : Helen Branswell의 틔위터(@HelenBranswell, 2020/1/2/)
<해설>
헬렌 브랜스웰( Helen Branswell) 기자는 2019년 12월 미스터리 독감
발병 이후 폐쇄 명령을 받은 중국 우한(Wuhan)의 해산물 시장 밖에서
경찰들이 경계를 서고 있으며, 2020.1.2.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의
중부 도시 우한에서 발생한 미확인 바이러스성 폐렴에 대해 중국 당국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뒤늦게 밝힌 것에 대하여 “마음에 들지
않는다”(Not liking the look of this) 라고 말했다.
당시 우한 당국은 시장 폐쇄를 명령했으며, 현지 언론은 2002~2003년
에도 중국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이 발생해 수백 명이 사망한 후
시장에서 새를 비롯한 다른 동물들이 판매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불행히도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중국 우한에서 보고된 소수의 사례가
그렇게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의 전면적인 전염병으로 확산될 것 같지
않다고 믿었지만, 헬렌 브랜스웰( Helen Branswell) 기자의 말이 맞았다.
아픈 사람들을 격리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억제되었던 사스(SARS)와
달리, 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심지어 증상이
없거나 거의 없는 사람들에 의해서라도) 생각보다 더 오랫동안 공기 중에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치사율은 환경과 연령에 따라 크게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감염자 100명 중 거의 2명을 죽이고 감염자 20명 중 최대
1명에게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WHO 통계에 따르면 2021.7.19.
현재 191,148,056명의 확진자와 누적으로 4,109,303명의 사망자(최근 1일
사망자 수가 10,000명을 넘고 있음)가 있는 만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https://covid19.who.int/table).
4. COVID-19로 우리는 구명 뗏목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안전한 육지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 Marc Lipsitch(1969년생), 미국의 전염병학자이자 하버드 TH CHAN 공중보건
대학원의 역학 교수, 전염병 역학 센터의 이사로 그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의 전염을 모델링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출처 : 2020.4.1.자, STAT NEWS “Navigating the Covid-19 pandemic: We’re just
clambering into a life raft. Dry land is far away”(Marc Lipsitch, Yonatan
Grad)
<해설>
마크 립시치)Marc Lipsitch)가 말하는 ‘2020년 4월 폭풍’은 ‘Covid-19 전염병’
이고, ‘구명 뗏목’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사용하는 ‘강력한 조치의
조합’이며, ‘안전한 육지’는 ‘전염병의 끝’으로 비유하였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정도로 바이러스 확산 속도는 빨랐고, 최초의 완전한
봉쇄는 가라앉는 배에서 구명 뗏목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았고, 그것까지는
"쉬운 부분"이었다. 문제는 안전하게 육지에 도달하는 것이 더 까다로웠다.
최선의 출구 전략을 논의하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요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영국의 의료 연구원인 웰컴 트러스트(Wellcome Trust)의 이사인
제레미 파라(Jeremy Farrar, 1961년생)는 "과학만이 우리의 출구 전략"(science is
the only exit strategy)이라고 매우 적절하게 요약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5. 이것은 진화하는 과학입니다.
여러분은 전 세계인들의 목전에서 소시지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 Saad B. Omer, 예일(Yale) 글로벌 보건 연구소 소장, 예일 의과대학 부학장
(글로벌 건강 연구); 예일 의과대학(전염병) 교수
출처 : 2020.12.8.자, STAT “Detailed data on AstraZeneca-Oxford Covid-19
vaccine show it has moderate efficacy”(Helen Branswell, Matthew Herper)
<해설>
코로나 백신 개발을 언급한 최근의 사드 오마르(Saad B. Omer)의 논평은
전염병 대유행 기간 동안 과학이 발전한 속도와 과학이 받은 관심의 수준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11개월 만에 바이러스 염기서열에서 승인된 백신으로
전환하는 놀라운 위업에도 불구하고 가장 어려운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전 세계 인구에게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을 생산하고 처음부터
공정하고 공평한 방식으로 배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백신만으로는 이 위기
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연대(국가 내 및 국가 간)와 신뢰(백신, 과학,'
기관)가 필요하다.
6. 안전하고, 현명하고, 동정심이 많아야 한다
(Be safe, be smart, be kind).
- Tedros Adhanom Ghebreyesus(1965년생), 2017년부터 WHO 사무총장,
에티오피아 보건부장관(2005~2012), 외무부장관(2012~2016) 역임
출처 : WHO Western Health Logo “COVID-19 INFORMATION”
(https://coronavirus.wh.org.au/be-safe-be-smart-be-kind/)
<해설>
우리 모두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자신의 감염 위험을 줄이고, 우리가
감염되었을 경우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을 줄일 책임이 있다.
WHO는 “최근에 높은 수준의 두려움과 불안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갇혀 있거나 희망이 없다고 느끼십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상이 아니며 전 세계적인 전염병에 대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COVID-19 바이러스에 직면하여 무력감에 대한 가장
좋은 해독제 중 하나는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전 세계를 향하여 홍보하면서 다음과 같이 3가지를 안내하고
있다.
(1) 안전해야 한다(Be safe).
직관적이지 않게 들릴 수 있지만 최선의 방법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로
부터 멀리하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말 그대로 집에 머물면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인생에서 유일한 시간일 수 있다.
(2) 현명해져야 한다(be smart).
유엔 및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웹사이트 또는 지역 보건당국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바이러스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계속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좋지만 소문이 아닌 사실만
공유해야 한다.
선정적이거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공유하는 금물이며,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면 바이러스를 막는 것이 아니라 확산을 도울 수 있다!
(3) 동정심이 많아야 한다(be kind).
어떤 두려움도 편견과 차별을 변명할 수 없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은
무엇보다도 인류의 단결을 요구하는 인간의 위기라고 할 수 있다. WHO는
인종차별(racism), 외국인 혐오(xenophobia), 치욕(stigma)에 저항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는
“우리 지역사회에서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연대에 대해 계속 이야기합니다.”,
“ 이것은 개인이나 개별 국가에 대한 위협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함께 이 일을 하고 있고, 우리는 함께 해야만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라는 슬로건을 제시하였다.
작성일 : 21-07-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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