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주의에 물든 학교 교육 ☆

 

   미국의 젊은 세대에서 사회주의에 대하여 호의적인 견해를 보이는

 것은 역시 정의(定義)와 이해의 문제, 그리고 역사에 대한 잘못된

 이해의 문제이다.

   어린이들은 사회주의의 역사를 배우지 못하고 있으며, 사회주의가

 어떻게 시도되고 무엇을 실패했는 지를 배우지 못하고 있다.

    나는 이러한 점들이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 Jeremy J. Siegel(1945년생),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Wharton School)의

     재정학 교수, “The Future for Investors: Why the Tried and the True

      Triumph Over the Bold and the New”(2005) 등 4권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출처 : 2019.11.19.자, CNBC “Jeremy Siegel attributes the rise of Warren

            and   Sanders to a ‘faulty understanding’ of economic history”

            (Kevin Stankiewicz)

<해 설>

   제레미 시겔 (Jeremy Siegel)은 2020년 대선 후보로 나선 워렌(Elizabeth 

Warren)과  샌더스(Bernie Sanders)의 부상이 경제사(經濟史)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2019.11.19. CNBC와의 인터뷰에서 와튼 스쿨(Wharton School)의 제레미 시걸

(Jeremy Siegel) 교수는 미국의 젊은 세대에서 사회주의에 대하여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미국의 고등교육 시스템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제레미 시걸(Jeremy Siegel)은 요즈음 젊은이들 사이에서 사회주의를 표방한 

대통령 후보에 대한 상당한 수용력을 보여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2019년 10월, 미국의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 재단」(Victims of Communism 

Memorial Foundation)과 온라인 회사인 YouGov가 공동으로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millennials) 중 사회주의자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70%

(완전 가능성 20%, 다소 가능성 50%)로 나타났다.

   주)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 재단(Victims of Communism Memorial Foundation)은

         미국의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1993년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법률

      (1993.12.17. 빌 클린턴 대통령 서명)에 의해 "공산주의의 이데올로기, 역사 

        및 유산에 관한 미국인 반공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하지만, 미국인 전체적으로 보면, “민주적 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에 

투표하겠느냐?” 라는 설문조사에 대하여 “절대로 투표하지 않겠다” 또는 

“주저한다”는 응답이 53%로 지난해 47%보다 증가되었다.

    Axios/Momentive 여론조사에 따르면, 2019년에 18세에서 34세의 젊은 층 사이

에서 자본주의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58%대 38%

였으나, 2021년 조사에서는 49% 대 41%로 거의 균등하게 나뉘었다.

   특히 Z세대(18~24세)의 성인들 사이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인식은 진정으로 

물 속에 잠겨 있다. 42%는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54%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본주의에 대한 인식이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급격히 변화한 반면 사회주의에

 대한 인식은 모든 연령대에서 더 점진적으로 변화했다.

   제레미 시겔 (Jeremy Siegel)이 말한 2019년에 젊은 층의 55%가 사회주의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갖고 있었으나, 2021년에는 51%로 젊은 층의 사회주의에 대한 

긍정적 견해는 약간 줄었다.

   현재 젊은 미국인의 절반만이 자본주의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미국에서 사회주의의 매력은 젊은 층은 물론 흑인 미국인과 여성을 중심으로 계속 

커지고 있다.(Axios|Momentive Poll: Capitalism and Socialism, 2021.6.11.~6.15.

조사, https://www.surveymonkey.com/curiosity/axios-capitalism-update/)

   2018년 미국 K-12 학생의 약 90%가 공립학교에 다녔으며, 공립학교에서는

3백만 명이 넘는 회원(미국에서 가장 큰 노조)을 거느리는 전국 교육 협회

(The 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 NEA)에 가입된 교사들은 사회주의 철학을 

숨기려하지도 않고, 제임스 에디슨보다 칼 마르크스에 훨씬 가까운 정치적 이념을 

가지고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어, 사회주의가 미국의 공립학교에 스며 들었다는 

증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국 공립학교의 교실 내부와 외부에서 사회주의 활동에 참여하는 교사와 

행정관이 많이 있으며, 교사들 중 상당수가 미국 최대의 사회주의 단체인

ISO(International Socialist Organization)와 민주 사회주의자들(Democratic 

Socialists)과 연계되어 있어, 사회주의 선전으로 가득찬 교육을 받았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미국에서 일어나는 전국 교육 협회(NEA)에 의한 사회주의 교육 현상은 전교조에 

의하여 편향된 사회주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 우리나라의 학교교육의 현실과 

너무도 흡사하지만, 이념이 전혀 다른 남북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종북이념으로 학교 교육을 지속한다면 우리에게는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시장

경제는 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