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과도한 세금으로 프랑스 이민 ☆

     나는 영국을 사랑하지만, 이 곳에서 나의 전 생애를 보낼 수는 없다.

      믹 재거(Mick Jagger)는 영국의 싱어송 라이터로 리드 보컬이자 롤링 스톤스

   (Rolling Stones)의 창립 멤버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그의 경력은 60년 

   이상에 걸쳐 "로큰롤 역사상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프론트맨 중 한 명"으로 

   묘사되었지만, “나는 영국(미국으로 잘못 표기된 경우도 있으나 영국이 올바른 

   표기임)을 사랑하지만, 이곳에서 나의 전 생애를 보낼 수는 없다. 나는 모든 

   세금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라는 말과 함께 1971년 프랑스로 망명 이민을 

   했다.

      영국의 방송인 제레미 클락슨(Jeremy Clarkson, 1960년생)은 롤링 스톤스

   (Rolling Stones)의 믹 재거(Mick Jagger)가 기사(knight) 작위를 받은 것에 대해 

   "그 가수가 세금 망명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랑했다"고 주장했다.

      로큰롤의 기타리스트 브리언 존스(Brian Jones)의 사망 이후 1971년 세금 망명

   으로 프랑스 남부로 이사하여 나머지 밴드와 함께 망명지에서 히트곡

   ‘메인 스트리트 망명’(Exile on Main St.)을 녹음한 지 32년 후인 2003년 찰스

   (Charles) 왕세자로부터 대중 음악 에 기여한 공로로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메인 스트리트 망명’(Exile on Main St.)은 당시 과도한 소득세 때문에 영국의 

   국세청을 피해 프랑스로 이민간 롤링 스톤즈의 상황을 뜻하는 노래로, 세금을 

   내기 싫어 도망간 밴드로 보일 수 있었다.

     1960년대 영국의 소득세 최고 세율은 90%였으니 세금 망명이 나올 법한 

   시기가 있었으나, 1970년대에 83%, 대처 정부의 1980년에 60%, 1989년에 40%로 

   인하되었다.

      훗날 믹 재거(Mick Jagger)는 영국을 떠난 이유에 대해, "100파운드를 벌었고 

   국세청은 90파운드를 가져갔다. 그래서 나는 빚을 갚는 것조차 매우  어려웠다." 

   라고 회고했다.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도 리볼버 앨범 첫 트랙 ‘Taxman’에서 지나치게 높은 

   영국의 세금을 비난하는 노래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