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능한 경제학자’와 ‘유능한 경제학자’의 차이☆
‘무능한 경제학자’(bad economist)와 ‘유능한 경제학자’(good
economist) 사이에는 단 하나의 차이점이 있다.
‘무능한 경제학자’는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visible effect)에만
자신을 국한 시키고, ‘유능한 경제학자’는 눈에 보이는(seen) 효과와
예견(foreseen) 해야만 하는 효과를 모두 고려한다.
그러나 그 차이는 엄청나다. 왜냐하면 당장 나타나는 결과가 좋을 지라도
나중에 결과는 비참하게 될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거의 항상 발생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능한 경제학자’는 현재의 작은 이익(good)을 추구하며
그 다음에 큰 불행(evil)이 뒤따르게 될 것이다. ‘유능한 경제학자’는 현존
하는 작은 불행(evil)의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큰 이익(good)을 추구한다.
- Frédéric Bastiat(1801~1850), 프랑스의 경제학자, 작가, 자유무역론자, 당초
상인이었으나 애덤 스미스의 자유주의 경제이론의 영향을 받아 경제학자가
되었으며, 저서로 「Economic Sophisms and the candlemakers' petition」,
「The Law」 (1850), 수필집 「What is Seen and What is Unseen」,
「Debate with Pierre-Joseph Proudhon」 등을 남겼다.
출처 : J. R. Clark 저서 「Study Guide for Essentials of Economics」(2014), 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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