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쵸코릿회사(Cadbury)의 조세회피 ☆
조세회피(tax avoidance)는 유리지갑처럼 원천징수(PAYE)를
통해 세금을 꼬박꼬박 내면서 매일 일하기 위해 출근하는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것이다. 정부는 조세회피를 단호히 처리해야 한다.
- John McDonnell(1951년생),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으로 제1야당 내각의 재무부
장관(Shadow chancellor), 그는 의회내 사회주의 캠페인 그룹(Socialist
Campaign Group)의 의장과 노동당 대표위원회(Labour Representation
Committee ) 위원장 역임
출처 : 2018.10.11.자, The Independent “Cadbury owner Mondelez paid no
corporation tax in the UK last year”
<해 설>
소위 ‘월급쟁이’로 불리는 급여소득자들이 받는 급여에 대하여는 받을 때마다
직장에서 원천징수를 하므로 세금이 누락될 경우가 거의 없어 근로소득자의
지갑을 ‘유리지갑’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이와는 달리 근로소득 이외의 경우에는 조세회피가 개입될 여지가 많다고 볼
수 있다.
미국 거대 기업인 몬데레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의 자회사인
몬데레즈 영국(Mondelez UK)은 2017.12.31.까지 740%의 이익 증가로
매출액은 16억 6천만 파운드, 1억 8천 5백만 파운드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영국 국세청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영국의 다국적 제과기업인
캐드베리(Cadbury)의 소유주인 몬데레즈(Mondelez UK)는 2017년 영국
국세청에 아무런 법인세도 내지 않았으며, 오히려 320,000 파운드의 세액공제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몬데레즈(Mondelez)의 소유주인 스위스의 Kraft Foods Schweiz
Holdings에게 247백만 파운드의 배당금이 지급되었다.
이에 대하여 제1야당인 노동당의 존 맥도넬(John McDonnell)은 데일리 미러
(The Daily Mirror, 1903년 창간한 영국의 일간 타블로이드 신문)의 기자에게,
"몬데레즈(Mondelez)의 조세회피는 터무니 없는 일이다. 우리는 정부에 대하여
이러한 유형의 행동이 용납될 수 없다는 경고와 동시에, 우리는 조세회피에 관한
규정을 긴급히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영국 정부에 대하여 조세회피에
단호히 대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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