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설>
미국 헌법의 창시자인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의 말처럼, 세금을
죽음과 비교할 정도로 인간이 만들어 낸 세금이란 피할 수 없는 존재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많은 납세자들이 세금과 국세청(IRS)을 상대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많고 고통스런 것들이며, 이들로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죽음뿐일 수도 있다는 말은 세금은 피할 수없다는 것을 강조한 표현이다.
이 같은 벤자민 프랭크린(Benjamin Franklin)의 선언은 아마도 세금에 관한
가장 유명한 어록(tax quote)이 될 것이다.
벤자민 프랭크린(Benjamin Franklin)은 1788.6.21. 비준되고 1989.3.4.발효된
미국 헌법이 제정된 지 8개월 후인 1789.11.13. 그의 친구인 프랑스 과학자
장 밥티스트 르루아(Jean-Baptiste Leroy)에게 프랑스어로 보낸 편지에서,
“우리의 새로운 헌법은 현재 제정되고 있고, 영속성을 보장하는 외관을 갖추고
있지만, 이 세상에서 죽음과 세금을 제외하고는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In this world, Nothing is certain except death and taxes)고 말한 것이 처음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죽음과 세금에 관하여 프랭크린이 처음 말한 것이 아니다. 이 보다
앞선 1716년 영국의 극작가 크리스토퍼 벌록(Christopher Bullock, 1690~1724)이
그의 연극 “Cobbler of Preston” 대본에서 “죽음과 세금 이외의 어느 것에도
확신을 갖는 것은 불가능하다”(Tis impossible to be sure of anything but death
and taxes)라고 말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 후 1724년 영국의 유머작가 에드워드 워드(Edward Ward), 1667~1731)는
그의 작품 “The Dancing Devils”에서 “이 세상에서 죽음과 세금, 그 두가지는
확실한 것이다”(Death and taxes, they are certain)라고 기록하고 있다.
1726년 영국의 소설가 다니엘 디포(Daniel Defoe, 1660~1731)는 그의 책
“악마의 정치역사”(The Political History of the Devil)에서 “죽음과 세금이
확실하다는 사실은 단연코 믿을 수 있다”(Things as certain as death and taxes,
can be more firmly believed)라고 인용하고 있다.
주) 다니엘 디포(Daniel Defoe)는 「로빈슨 크루소」(Robinson Crusoe)의
작가이다.
1934년 미국의 여류 소설가 미첼(Margaret Munnerlyn Mitchell, 1900~1949)은
그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Civil War-Era epic Gone with the Wind, 1934)
에서 “죽음, 세금, 출산 중 그 어느 것에 대하여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편리한
시간이란 결코 없다”(Death, taxes and childbirth! There’s never any convenient
time for any of them)라고 언급했다.
오늘날에는 세금의 복잡성이 더해져, 프리랜서 기자인 그레고리 게타드
(Gregory Gethard)는 “인생에서 유일하게 보장되는 것은 죽음과 세금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중에서 세금은 죽음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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