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미국에서 저작권법이 처음 제정되었을 때 저작권 기간은 14년에 불과했다. 

   오늘날 저작권 기간은 경우에 따라 1세기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이렇게 저작권 

   기간이 급변한 것은 귀엽고 작은 “미키 마우스”(Mickey Mouse) 때문이라고 

   말한다.

      1831년 저작권 기간에 14년을 추가하여 28년으로 변경되었고, 1909년에 

   28년을 추가하여 56년으로 적용받아 1984년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1976년 

   의회는 디즈니(Disney)가 저작권 보호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저작권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50년(유럽의 표준)을 추가할 수 있도록 승인함에 따라 

   미키 마우스의 저작권은 2023년까지 연장되었다.

     ‘저작권 공개의 날’(Public Domain Day)로 알려진 2021.1.1.을 기하여 1925년에 

   나온 많은 작품이 공개되었다.

     2021.1.1.에 공개되어 저작권에서 풀린 작품에는 피츠제럴드(F. Scott 

   Fitzgerald)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의 “댈러웨이 부인”(Mrs. Dalloway), 헤밍웨이(Ernest Hemingway)의 

   “우리들의 시대에”(In Our Time),  카프카(Franz Kafka)의 “심판”(The Trial, 

    독일어판), 무성영화와  재즈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있으며, 

   2022년 1월 에는  헤밍웨이(Ernest Hemingway)의 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The Sun Also Rises)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로써 미국 의회가 간섭하지 않는다면, 2024.1.1.에 “증기선 윌리”

   (Steamboat Willie, Walt Disney와 Ub Iwerks가 감독한 1928년 미국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와 “미키 마우스”에 대한 저작권이 만료되며, 슈퍼맨, 배트맨, 

   디즈니 백설 공주 및 초기 루니 툰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은 모두 2031년에서 

   2035년 사이에 만료된다.

      디즈니는 이제 2023년까지 저작권 보호기간을 다시 연장하는 방법을 찾아내려 

   할 것이다.

     아비가일 디즈니(Abigail E. Disney)의 말처럼 저작권에 대한 미국 정부와 의회의 

   지원이 없었다면, 미키 마우스의 저작권이 150년 이상 지속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