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부자 투자자들은 2020년에 주식매각 검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투자자의 대다수가 격동의 2020년을 맞이하여
'중대한' 주식 매각(significant stock sell-off)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8월부터 10월 사이에 UBS(UBS Global Wealth Management)에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투자자 중 3,400명을 대상으로 13개 시장(투자자산
1백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시장)에서 미래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설문조사한 결과, 2020년에는 응답자 중 대다수(79%)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55%는 연말까지 "금융시장에서 급격한
하락"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주) UBS 금융그룹은 1862년에 설립되고,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엄격한 은행 고객 기밀 유지 및 은행 기밀 문화로 잘
알려져 있다.
응답자들의 대부분의 걱정거리는 정부의 불안정성에서 비롯되었으며
(66%는 지정학적 사건에 의해 시장이 더 많이 주도되고 있다고 느꼈으며),
즉 미국과 중국 사이의 오랜 무역분쟁이 가장 큰 관심사였다. 다음으로
3분의 1 이상이 다가오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우려사항으로 인용했다.
부자 투자자들은 평균 자산의 25%가 이미 현금 형태로 보유하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 약 60%는 난기류에 대비하여 2020년에 현금 보유
증가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점점 전세계적으로 얽혀가는 세계 무역 분쟁, 다가오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 여러 지역의 정치적
불화와 같은 지정학적 사건의 영향이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쳐,
대다수가 불확실하다고 느끼고 있다." 고 UBS 보고서에서 밝혔다.
2019년 12월에 발표된 피델리티(Fidelity Investments, 미국의 다국적 금융
서비스 회사)의 2020년 「백만장자 전망지수」(Millionaire Outlook Confidence
Index, MOCI)에 따르면, 2020년 경제에 대한 투자 심리는 전년 대비 14%
포인트 하락한 7%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Fidelity의 11번째 백만장자 전망연구는 Fidelity가 "내일의 백만장자" 라고
부르는 1,102명의 백만장자와 924명의 투자자를 포함하여 2,026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연구는 경제, 주식 시장,
부동산 가치, 소비자 및 기업 지출이라는 5가지 주요지표인 신용지수
(confidence index)에 중점을 두고 나온 결과였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부유한 투자자들은 일자리 창출이 견실하고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더라도, 10년간의 경제적 팽창 기간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게 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백만장자는 세계 금융위기 이후 몇 년 동안 경제 방향을 설정함에 있어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2020년 투자전망을 매우
우려스럽게 예측하는 것과는 달리, 금융전문가들은 달리 예측하고 있다.
물론 소수의 금융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를 예측하고 있으나, 많은 금융
전문가들은 2020년에는 경기 침체와 주식 시장 하락이 없을 것으로 예측
하고 있다.
BlackRock(1988년 설립된 미국의 글로벌 투자관리 회사)의 수석
경제학자 사라 폴리(Sarah Foley)는 “미국은 2020년 상반기의 글로벌
성장에서 약간의 상승에 기여할 것이지만 전반적인 성장은 2019년보다
낮아질 것이다.” “우리는 경기 침체가 주요 위험으로 간주되지는 않지만,
성장 둔화와 증대되는 인플레이션의 완고한 혼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투자관리회사)의
글로벌 최고 투자 책임자인 릭 라카유(Rick Lacaille)는 “2020년은 경기
침체의 해가 아닙니다. 우리는 지속적인 통화 완화, 정책 변화 및 지속적인
회복력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세계 경제회복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
합니다. 명백한 위험 요소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우리는 세계 실질 GDP
성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라고 말했다.
2019년 12월 초 S & P Global Ratings는 미국의 2020년 GDP 성장률이
1.8%에서 1.9%로 2% 성장 잠재력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GDP 예상 성장률은 약 2.3%로 2018년 GDP 성장률 2.8%에서 떨어졌다.
S & P Global Ratings의 수석 경제학자 폴 그루엔발트(Paul Gruenwald)는
2020년의 경기침체의 확률을 35%로 예측했던 것을 25% 내지 30%의
확률로 하향하여 제시하고 있지만, 폴 그루엔발트(Paul Gruenwald)가 생각
하는 것처럼 경기 침체의 위험이 줄어든 경우에도 투자자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출처
① 2019.11.12.자, Business Insider “A majority of the world's richest investors
expect a 'significant' stock sell-off in 2020, UBS survey finds”(Yusuf Khan)
② 2019.12.10.자, Forbes “Only A Few Financial Pundits See Recession”
(Kenneth Rap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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