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거대한 세금 감면은 세계경제의
안정에 위협이 되고, 미국의 예산적자가 커질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
(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 IMF 총재가 경고했다.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총재는 현 경제 회복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세 가지 위험 중 하나로 트럼프의 세제개혁(tax reforms)을, 특히
지난 해 주식시장의 호황을 고려해 지적했다.
"미국의 세제개혁(tax reforms)은 단기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게는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고 라가르드(Lagarde) 총재는 2018.1.23.부터 1.26.까지
다보스(Davos)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례총회에서 말했다.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총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다보스에서
미국 기업들이 자신의 세금감면을 받아들임에 따라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에 "크고 아름다운 폭포"(a big, beautiful waterfall)를 만들었다 고
말한 직후, 트럼프의 조치는 재정건전성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IMF는 미국의 세금감면으로 미국의 재정적자가 커질 것이고,
미국 재무부의 추가 차입은 장기적으로 미국 금리를 강제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장기적 측면에서 성장이 막히고 주식시장이
급격히 하락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총재는 WEF의 연례총회가 시작될 때
IMF가 보고한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 만족스러워하는 것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9%로,
2019년에는 미국, 유로존, 일본 등 모든 주요 경제가 호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IMF의 대변인은 "성장이 좋아 지면 생산력이 좋아 지지만, 각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그 성장 결과가 적절하게 배분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IMF 총재는 불평등(inequality)이 많은 선진국에서 증가하고 있고,
신흥시장 (emerging markets)에서는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출처 : 2018.1.26.자 The Guardian “IMF chief warns Trump's tax cuts could
destabilise global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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