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의 42%는 돈이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 ☆

   10월 10일은 1992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정신 건강의

 날’(World Mental Health Day)이며, 2022년 세계 정신 건강의 날 주제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정신 건강과 웰빙을 전 세계적으로 우선시하자(Make 

mental health and wellbeing for all a global priority)”이었다.

   정기적인 비용을 쉽게 지불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이 있으면서 다가오는 

목표에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안정감과 긍정적인 느낌을 제공

한다. 따라서 자금이 부족하면 반대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며, 

이는 실제로 미국의 설문조사에서 입증되었다.

   2022년 4월 미국의 인터넷회사(Bankrate)와 정신건강회사(Psych Central)이

 개발한 새로운 ‘돈과 정신건강보고서’(Money and Mental Health Report)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2%는 돈(money)이 정신 건강(mental health)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 설문 조사는 재정이 정신 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2,45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설문 조사 응답자의 70%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이 재정에 대한 기장 높은 응답이었다.

   사람들이 돈과 연관시키는 다른 감정에는 부채 처리부터 돈 관리에 이르기

까지 모든 것이 심리적 웰빙(well-being)의 저하와 관련되어 근심(anxiety), 

스트레스(stress), 걱정(worrisome thoughts), 수면 부족(loss of sleep) 및 

우울증(depression)과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

<돈과 정신건강에 대한 설문조사 주요 결과>

 • 여성은 남성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더 크다.

여성은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돈을 언급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 남성의 38%에 비해 46%가 돈을 선택했다.

     •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가 가장 고통받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26~41세)의 48%가 재정적 문제로 

심리적인 영향을 받았고, X세대(42~57세)의 46%가 그 뒤를 이었다.

Z세대(18~25세)는 그리 뒤처지지 않으며, 이 그룹의 40%가 돈 문제로 

인해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 고소득자는 저소득자보다 정서적 고통을 덜 경험했다.

연간 소득이 10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의 30%만이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돈을 꼽았다. 이는 가계 소득이 5만 달러 미만인 

사람들의 48%와 비교된다.

  • 돈에 대한 걱정은 빈번한 일이다.

 돈이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언급한 사람들 중 

 28%는 매일 돈에 대해 걱정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상적인 걱정을 

 하는 사람들은 남성은 32%로 여성의 24%에 비해 더 많았다.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한 돈과 관련된 활동>

  • 은행 계좌 살펴보기(49%)

  • 청구서에 대한 지불(41%)

  • 구매하기(34%)

  • 돈에 대해 논의해야 하는 일(32%)

  • 급여 받기(21%)

  • 투자 계정을 살펴보기(16%)

  •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살펴보기(11%)

   미국의 독립적인 자산 관리회사(Wealth Enhancement Group)의 지역 

사장이자 재무 고문인 윌리엄스(TJ Williams)는 재정을 보다 안전하게 느끼기 

위해 다음 세 단계를 수행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1) 현금 준비금을 마련한다 : 인생이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대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을 저축하라.

   (2) 부채 상환에 대한 명시적 또는 서면 계획을 갖고 달성 가능하게

          만들어라.

   (3) 매월 또는 매주 MUG(mortgage, utilities, groceries)를 확인

          하라. 

          이는 모기지(mortgage) 또는 임대로(rent), 생필품(utilities) 및 

          식료품(groceries)에 필요한 금액을 고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의 

          경우 가스 비용과 보험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유태인 격언중에 “재산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근심거리가 거기에 따라 

늘어가지만, 재산이 전혀 없는 편이 근심거리는 더 많은 법이다.” 라는 말이 

있으며, 동양의 격언중에 “재산이 늘수록 근심도 많아진다”(財富越多,煩腦

越多)는 말이 있다.

   돈이 많아도 걱정, 돈이 없어도 걱정이라는 말은 동서양에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 2022.10.10.자, CNBC “42% of Americans say money negatively impacts 

          their mental health. Here’s what an advisor suggests for financial secu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