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2020.3.7. 현재 이란(Iran)의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자 수는 8,399명(신규발생 1,234명), 

사망자 124명으로 사망률이 2.62%에 이르고 있다.

   중국에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수가 가장 많은 이란은 추가발생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아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 여성으로 

가장 높은 지위에 오른 여성 및 가족담당 부통령 마소우메 흐에테카

(Masoumeh  Ebtekar)등 30여 명의 이란 정부 관리들과 국회의원들이 

코로나에 감염 되었고,  이란 최고 지도자의 고문인 미르 모하마디

 (Mohammad  Mirmohammadi, 71세)가 3월  2일 사망했으며, 그의 

어머니는 그에 앞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 출신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크 포스(task force) 

책임자인  이라지 하리치(Iraj Harirch, 이란 보건의료 교육부 차관) 도 

감염되었으며, 이란 의회 의원 중 23명이 감염 확진판정을 받았고, 

Fatemeh Rahbar (55 세) 등 2명이 이미 사망했다.

   또한 이란 최초의 바티칸 대사 하디 코로샤히(Hadi Khosroshahi)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2월 28일 81세로 사망했다.

   토론토 대학교와 달라 라나 공중보건대학 (Dalla Lana School of Public

 Health)의 연구원들에 따르면, 이란의 실제 감염자 수는 23,000명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영국 보건 당국의 출처를 인용한 BBC는 이란의 

실제 사망자는 210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가운데 미국이 도와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이란 외무부 대변인  

압바스 무사비(Abbas Mousavi)는 미국이 “이란에게 광범위한 압력을 

가하고 심지어 의약품과 의료장비 구매의 길을 막았다.” 며 미국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란에는 점점 더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란 정부의 대응 방식에 대한 우려가 많은 가운데, 아야톨라 알리 카메네이

(Ayatollah Ali Khamenei) 최고 지도자는 “이 바이러스가 오랫동안 국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곧 사라질 것이다. ” 라고 말했다 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 이란은 서로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이란 사업가들은 

자주 중국으로 여행하고 있으며, 이란 전역에 수백 명의 중국 노동자와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어,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란에도 

점염될 위험성이 있었음에도, 이에 대비하지 못하고 이란은 백만 개의 안면 

마스크를 중국에 기증했다.

   이란의 곳곳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마스크의 부족

현상이 발생하자 국내 시장의 부족을 막기 위해 안면 마스크 수출을 중단

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지만, 이란도 친중정책을 펼친 한국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대란을 겪으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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