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백만장자들은 부유세 지지 ☆
2019년 하반기 CNBC의 백만장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백만장자의
59%가 5천만 달러가 넘는 부(富)에 대해 새로운 연방세(부유세등)
도입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48%는 1천만 달러가 넘 사람들의
부(富)에 대한 부유세(wealth tax)에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세(wealth tax) 등 부자에 대한 세금 인상을 주장하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워렌(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의 세금 계획에는
5천만 달러가 넘는 부(富)에 대해 2%의 세금과, 10억 달러가 넘는
경우에는 6%의 세금이 포함되어 있다.
부유세(wealth tax)에 대한 태도 또한 재산 수준보다는 정당에 따라
크게 다르게 나타났다.
민주당원 백만장자의 88%는 부유세를 찬성(반대 14%)하는 반면에,
공화당원 백만장자는 27%만이 부유세를 찬성(반대 68%)하여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자신의 세부담에 관해서는, 대부분의 백만장자는 이미 충분히 납부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즉 응답자의 60%는 세금
으로 공평한 몫을 납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3분의 1은 공평한 몫보다
더 많이 납부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한 백만장자는 부유세에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5백만 달러
이상의 부를 가진 사람들의 약 절반은 민주당 대선후보인 워렌
(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의 부유세 과세 제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Spectrem Group(자산 관리 및 퇴직 재산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회사)의 조지 월퍼(George Walper) 회장은 “1천만 달러 이하의
재산을 가진 사람들의 대부분은 해당인원의 점유비율에 비추어 볼 때
부유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세금으로 그들을 궁지로 몰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5천만 달러 이상의 부(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부유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들은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주) 2019년 12월에 실시된 CNBC의 백만장자 설문조사는 301명의
공화당원, 200명의 민주당원 등 1백만 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오차 범위는 ± 3.5 %).
[미국의 백만장자 수(2016년)]
|
부(富)의 단계별 구분 |
부(富)의 점유비 |
세대수(명) |
|
$ 1,000,000.00 |
88.24 % |
14,814,453 |
|
$ 2,000,000.00 |
93.93 % |
7,647,278 |
|
$ 3,000,000.00 |
96.30 % |
4,665,039 |
|
$ 4,000,000.00 |
97.20 % |
3,527,878 |
|
$ 5,000,000.00 |
97.71 % |
2,888,408 |
|
$ 10,000,000.00 |
98.93 % |
1,347,336 |
|
$ 50,000,000.00 |
99.93 % |
83,620 |
|
$ 100,000,000.00 |
99.97 % |
36,202 |
자료 : 2016 Federal Reserve SCF
출처 : 2019.12.23. 자 CNBC “Millionaires support a wealth tax — as long
as they aren’t getting taxed: CNBC survey”(Robert F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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