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 개척자 존 맥아피, 탈세로 기소 ☆
한때 "세계 최대의 보안기술 전문기업"으로 평가받던 McAfee Associates
Inc.의 창립자이자 사이버 보안프로그렘인 맥아피(McAfee)의 개발자인
존 맥아피(John David McAfee, 1945년생)는 탈세 및 고의로 세금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이 미국 국세청(IRS)의 조사로 밝혀져 기소되었다.
그는 2020.6.15. 스페인에서 체포되어 미국으로 인도되었다.
맥아피의 회사는 2011년에 76억 8천만 달러에 대형 IT회사인 Intel이 인수
했다.
7페이지에 불과한 기소장에 따르면 맥아피(John David McAfee)는 다양한
암호화폐의 홍보, 컨설팅 작업 수행, 연설 및 자신의 인생 이야기에 대한
다큐멘터리의 권리 판매등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었지만, 이러한 수입에도
불구하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그는 세금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맥아피(John David McAfee)는 자기가 내세운
제3자의 차명으로 은행계좌와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로 지급되도록 지시
함으로써 세금을 회피했다.
또한 맥아피(John David McAfee)가 부동산, 차량 및 요트를 포함한
자산을 제3자의 차명으로 은폐하여 IRS를 회피하려고 시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맥아피(John David McAfee)는 2019년 트위터에서
“나는 8년 동안 세금을 내지 않았다 ... 나는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매년 IRS에 신고를 할 생각이 없었다. 와서 나를 잡아가시오” 라고 미국
국세청을 조롱하는 말을 서슴치 않았다.
맥아피(John David McAfee)는 세금이 불법이라고 말했으며 2010년
이후로 세금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그는 자신을 미국
국세청의 "요주의 인물"(prime target)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7년 7월 맥아피는 트위터에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이 3년 내에 50만
달러로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했고, "그렇지 않으면 국영 텔레비전에서
내 ‘거시기’를 먹을 것"(eat my own dick)이라고 썼으며, 실제로 2017년
11월 현재 1백만 달러로 치솟아 그의 예측을 넘어섰다.
그는 다채로운 삶을 계속했다. 그는 2012년 벨리즈로 도망쳤고, 그곳에서
그의 이웃인 그레고리 폴의 살인 혐의로 경찰에 의해 수배되었다.
맥아피(John David McAfee)는 경찰에 의해 심문을 받았지만 벨리즈를
떠났다. 결국 그는 과테말라에서 발견되었고, 잠시 구금된 후 다시
미국으로 추방되었다. 그는 살인과 관련된 어떠한 연루도 없다고 부인
했다.
맥아피(John David McAfee)는 미국에서 탈출하여 유럽 각국을 전전
했으며, 미국 법무부의 요청에 따라 스페인에서 탈세혐의로 체포되었다.
또한 맥아피(John David McAfee)는 2016년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
지명전에 나간 경력이 있으며, 2020년에도 자유당 대통령 후보지명전에
나갈 계획이었다.
맥아피(John David McAfee)는 미국에서 탈세로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탈세 건수마다 최고 5년의 징역형과, 고의적으로 세금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최대 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또한 감독부 석방
(supervised release)이 부가될 수 있다.
출처 : 2020.10.5.자, Forbes “Software Pioneer John McAfee Indicted On
Tax Charges”(Kelly Phillips 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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