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세청, 사상 최대의 탈세사건 적발 ☆
미국 국세청 범칙조사국(IRS-CI)은 미국에서 개인으로 사상 최대의 탈세
사건을 적발하여 세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79세의 텍사스 거주자로 The Reynolds and Reynolds Company(자동차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의 회장이자 CEO인 로버트 브록만(Robert T.
Brockman)은 20년 동안 IRS로부터 20억 달러 이상의 소득을 숨긴 혐의로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기소되었다.
브록만(Robert T. Brockman)은 2000년부터 2018년까지의 과세기간 동안
탈세 및 해외은행 및 금융계좌 신고 불이행을 포함한 세금사기(tax fraud)와
채무증권 조작과 관련된 투자자 사기 계획(investor fraud scheme)과
관련된 39개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의 혐의에는 음모(conspiracy), 탈세(tax evasion), 금융 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통신사기(wire fraud), 은폐자금의 세탁(concealment money
laundering), 탈세자금의 세탁(tax evasion money laundering), 국제적 은닉
자금의 세탁(international concealment money laundering), 증거 변조
(evidence tampering) 및 증거의 파괴(destruction of evidence)가 포함
되었다.
브록만(Robert T. Brockman)의 범죄계획에는 여러 국가(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네비스 및 버뮤다 포함)의 여러 기관이 포함되었지만, 검사는
브록만에 대한 혐의에 한정하였다.
기소장에 따르면 브록만(Robert T. Brockman)은 과세되지 않은 자본이득
소득을 버뮤다와 스위스의 비밀은행 계좌에 숨겼다.
무엇보다도 그는 신고되지 않은 과세대상 소득을 개인용도로 농장
(Frying Pan Canyon Ranch), 별장(Mountain Queen) 및 호화 요트(Turmoil)를
구입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흔적을 숨기기 위해 브록만(Robert T. Brockman)은 전화를 쉽게
추적할 수 없도록 여러 대의 전화 사용과 메모를 조작했으며, 범죄에 가담
하는 사람들의 가명을 사용했고, 증거폐기(Evidence Eliminator)라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암호화된 이메일에 코드 단어를 사용하였으며, 심지어 그는
IRS를 "집"(the house)이라고 불렀다.
브록만(Robert T. Brockman)은 투자와 관련된 텍사스의 억만장자인
로버트 스미스(Robert Smith, Forbes의 2020년 억만장자 320위의
아프리카계 미국인)가 설립한 Vista Equity Partners가 관리하는 사모펀드
회사의 최초의 유일한 투자자로, 국세청 당국은 브록만이 비스타 자금으로
얻은 이익을 은폐했다고 밝혔다.
여하튼 2019년 조지아주 대학 졸업 400명의 흑인학생들의 빚을 갚아 줄
정도로 재계의 거물이었던 로버트 스미스(Robert Smith)는 세금은닉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고 1억 4천만 달러의 세금, 벌금 및 이자를 납부하기로 동의
했으며, 브록만(Robert T. Brockman)의 탈세와 관련하여 연방 수사관에게
적극 협조한 점을 고려하여 기소는 면했다.
브록만(Robert T. Brockman)은 법정에서 모든 조사에 대해 무죄를 주장
했으며, 100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구속에서 벗어났다.
출처
ⓛ 미국 법무부 보도자료 “CEO of Multibillion-dollar Software Company
Indicted for Decades-long Tax Evasion and Wire Fraud Schemes”
② 2020.10.15.자, Forbes “IRS-CI, DOJ Announce Largest-Ever Tax Charge
Against An Individual”(Kelly Phillips Erb)
조회 : 1,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