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4.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 연방 대배심은 한때 떠오르는 정치
스타였던 메릴랜드 주 전 볼티모어 여성 시장 캐서린 엘리자베스 푸
(Catherine Elizabeth Pugh, 1950년생)는 통신사기 음모, 7건의 통신
사기(wire fraud), 미국을 상대로 한 사기 음모와 2건의 탈세혐의로 기소
되었다.
또한 볼티모어시의 직원으로 2017년 1월 메릴랜드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처벌을 받은 바 있는 게리 브라운(Gary Brown, Jr., 38세)과 비영리 단체를
운영한 로슬린 웨딩턴(Roslyn Wedington, 50세)도 공모혐의로 기소되었다.
이 사건의 수사와 기소는 메릴랜드 검찰청 검사 로버트 허(Robert K.
Hur), FBI 특별수사관 제니퍼 분(Jennifer C. Boone), IRS 특별조사관
켈리 잭슨(Charge Kelly R. Jackson)에 의하여 합동으로 이루어졌다.
캐서린 푸(Catherine E. Pugh)에 대한 11건의 기소에 따르면, 그녀는
10년 넘게 메릴랜드 주 상원 보건위원회를 포함한 다양한 입법위원회에서
일했다.
그녀는 실패를 거듭한 끝에 2016.12.6. 볼티모어 시장으로 당선되었으나,
책 거래 스캔들, 선거법 위반, 탈세 등의 부정 행위가 적발되자, 볼티모어
시의회가 그녀의 축출을 요구한 후 2019.5.2. 사임하였다.
캐서린 푸(Catherine E. Pugh)는 2011.1.14. 메릴랜드에 설립한 출판사
Healthy Holly, LLC와 1997년 메릴랜드에 설립한 마케팅 및 홍보 컨설팅
회사(Catherine E. Pugh and Company, Inc.)를 소유하고 있었다.
2011년 6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사이에 4권의 책이 그녀가 설립한
출판사 Healthy Holly에서 “캐서린 푸”(Catherine E. Pugh)를 저자로
하여 출판되었으며, Healthy Holly가 출판한 대부분의 책은 어린이 도서로서
메릴랜드 및 볼티모어시 정부와 관련된 사업을 하거나 사업을 시도한 비영리
단체와 재단에 직·간접으로 판매되었다.
그녀는 돈만 챙기고 책을 배달하지 않는 도서의 사기 판매, 책을 판매한 후에
구입한 책의 일부 또는 전부를 구매자 또는 제3자의 동의 없이 자신의 용도로
변환하거나 이중 판매(주문량 124,000권, 인쇄수량 63,210권)하는 등의 여러
가지 수법으로 마련한 판매대금으로 집을 마련하고, 자신의 정치 경력을 홍보
하였으며 시장 선거를 위한 캠페인에 사용했다.
또한 캐서린 푸(Catherine E. Pugh)는 선거과정에서 허위 기증자 명의의
기부금을 조달하는 수표, 추적할 수 없는 현금, 직불카드, 볼티모어시 직원
게리 브라운(Gary Brown, Jr.)의 개인수표의 사용등으로 메릴랜드의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가 적용되었다.
그리고 캐서린 푸(Catherine E. Pugh)는 서적 판매로 받은 수입을 상쇄
하기 위해 허위의 사업비용을 계상하는 등 2016년과 2015년에 허위 소득세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실제로 그녀의 과세소득은 322,365달러로 납부해야할
소득세액은 102,444달러였으나 신고소득 31,020달러에 소득세액은
4,168달러로 과소 신고함에 따라 탈세혐의도 적용되었다.
로버트 K. 허 검사는 “선출직 공무원은 국민의 이익을 자신의 이익보다
우선시해야 한다.”, “부패한 공무원은 납세자를 괴롭히는 것이며, 정부에
대한 모든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다. 미국 검찰과 국세청 등 법 집행
파트너는 납세자의 신뢰를 기만하는 사람들을 열심히 적발하여 사법
처리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FBI의 볼티모어 특별요원인 제니퍼 분(Jennifer Boone)은 “메릴랜드
시민들은 선출직 공무원들이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자신의 직책을 남용
하지 말고, 일반 시민의 최대의 이익에 근거한 결정을 내리기를 기대한다.”,
“캐서린 푸(Catherine Pugh)는 대중의 신뢰를 배신했다” 고 말했다.
IRS의 특별조사관 켈리 잭슨(Kelly Jackson)은 “공무원은 자신이 근무
하는 시민들에게 모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이 사람들은 공정한 세부담
몫을 회피한 것이며, 대신 공공의 신뢰와 믿음을 보호하기 위해 책임을
져야 한다." 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캐서린 푸(Catherine Pugh)는 통신
사기 공모로 최대 20년의 징역형, 게리 브라운(Gary Brown, Jr.)과 로슬린
웨딩턴(Roslyn Wedington)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공모 혐의로 최대
5년의 징역형과 허위세금신고서 제출에 따른 3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실제는 그보다 적은 형량이 선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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