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만 달러 현금 봉투 ☆
1980년대 초 마이크로 소프트의 주식에
크게 투자할 정도로 부유했던 제임스라는 이름을 가진 한 가업 소유자가 사망했다.
그는 재산을 물려 줄 가족도 없었다. 그래서 그의 친구는 제임스의 유언장에서
자신의 돈의 대부분을 관속에 넣어 땅속에 함께 묻히고 싶어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임스가 거래하던 은행의 은행원, 목사, 그리고 변호사에게 장례식에서
관(casket)에 돈을 넣으라는 사전 설명과 함께 각각 50만 달러의 현금봉투가 주어
졌다.
3일 후 고인이 원하는 대로 세 사람의 현금 봉투도 같이 관에 넣어 졌다.
그리고 다음 날, 세 사람은 점심 식사를 위해 만났다.
목사는 ‘그 돈 모두를 관과 함께 매장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이상한 제안을 했다.
나머지 두 사람도 어쩔수 없이 그 목사의 말에 동의했다.
먼저 여성 변호사가 은행원에게 물었다. "당신은 관에 그 돈을 모두 넣었나요?"
은행원은 "물론 그렇게 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나의 법적인 책임이다! " 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은행원이 목사에게 물었다. "당신은 관에 그 돈을 모두 넣었나요?"
그러자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처음에는 나도 그렇게 하려고 했지만,
그보다는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대부분의 돈을
그들에게 주었다. 그 돈을 간단하게 매장해 버리는 것보다는 노숙자 보호소 또는
다른 사회복지기관에 현명하게 쓰인다면 주님께서도 용서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다음에는 목사가 여성 변호사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당신도 관에 그 돈을 모두 넣었나요?"
그러자 여성 변호사는 "그 관이 지금 열린다면, 당신들은 내가 전에 제임스
앞으로 발행해 준 50만 달러의 내 개인 수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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