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설턴트의 불확실한 행동 ☆

   천주교의 신부(priest), 유대교의 랍비(rabbi) 및 컨설턴트(consultant) 등 

세 사람이 같은 비행기를 타고 여행중이었다.

   갑자기 상공에서 위기가 발생하여 비행기의 추락위험이 분명해져 모두 

죽음을 목전에 둔 상황이 되었다.

   이때 신부는 기도하면서 묵주(rosary beads)를 굴리기 시작하자, 

   랍비는 율법(Torah)을 읽기 시작했고, 

   컨설턴트는 항공교통안전위원회(committee on air traffic safety)를 구성

하기 시작했다.

   출처 : Amsterdam Business Research Institute “UNCERTAINTY IN THE 

          CONSULTANT-CLIENT RELATION : WHAT JOKES CAN REVEAL TO US”

          (Dr. Onno Bouwmeester)

          (https://www.abri.vu.nl/en/publications/insights/jokes.aspx)

<해  설>

      비행기가 운항중 상공에서 추락할 위기상황에서 컨설턴트는고객의 안전한 

   구출대책이 아니라 항공교통안전위원회를 조직하기 시작한다는 것이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행동을 하는 것으로,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확실성을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컨설턴트와 고객 모두 상대방을 다소 불확실하게 만드는 방법과 상대방의 

   불확실성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은 

   종종 우리가 정상적이거나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선을 넘어섰지만, 고액의 

   수수료를 챙기면서 컨설턴트의 불충분한 지식과 불확실성속에서 고의적으로 

   고객문제를 생성하고 잘못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여전히 익숙하다고 느낄

   만큼 충분히 일반적인 현상으로 인식되는 것이 문제이다.

      허풍과 거짓말, 전문 지식에 근거하지 않은 조언으로 고객 또는 의뢰인의 

   혼란을 일으키는 등 농담에 담겨진 컨설턴트 행동의 형태는 다소 금기시 되는 

   사항으로, 이 농담에 담겨진 의미는 컨설턴트와 의뢰인과의 관계에서 모두에게 

   깊은 교훈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