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맨의 탈세이야기
1. NFL 선수 오 제이 심슨(O.J. Simpson)
전 NFL(National Football League) 선수 오 제이 심슨(O.J. Simpson)은 여러 번 곤경에 처한 운동선수이다. 그는 살인 혐의에 대하여 무죄로 확정되었으나, 그러나 민사
소송에서는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슨은 2008년에 스포츠 기념품 판촉직원의 강도 및 납치로 이미 33년 형을 선고받고
현재 교도소에 있기 때문에(2017년에 가석방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IRS가 제기한 탈세혐의에 대하여 유죄로 인정되더라도 투옥의 위협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여하튼 IRS에 따르면 심슨은 2007년 이후 모든 세금을 납부하지 아니하였다.
2013년 초에는 2011년 귀속분 소득세 17,015.99달러를 포함한 미납세금에 대하여
두 번째 세금선취특권이 제출되었다. 이외에도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이미 IRS의
선취특권이 설정된 세금 179,435.07달러, 캘리포니아 주의 2000년도분 미납세금
318,566.04달러 등 당장 문제가 되고 있는 세금총액은 515,017.10달러에 이르고 있다.
물론, 이 사건에서 심슨은 가석방 될 때까지 매년 IRS 당국의 조사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국의 시민으로서 자신의 세금을 꼭 납부해야 한다는 것과,
IRS는 새로운 세금 선취특권으로 언제나 강제집행을 한다는 것을 주지시켜 주고 있다.
주) 오 제이 심슨(Orenthal James Simpson, 1947년 생)은 은퇴한 미식축구선수,
미식축구해설가, 배우로서 활동하였으며, 1985년 심슨은 미식프로축구 명예의
전당에 선출되었으나, 현재는 유죄가 인정된 중죄인으로 네바다에 감금되어 있다.
조회 : 5,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