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업의 승계에서 가족의 역학관계가 가장 큰 장애물
가업과 유산의 승계과정에서 가족간의 갈등과 다툼으로 유산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물론 가족간의 적대관계가 되는 경우도 많이 일어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미국의 Key Private Bank(KPB)가 2018년 12월 온라인으로
유산계획(승계계획) 전문컨설턴트(advisors) 약 13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10명의 컨설턴트 중 8명은 상속인에게 재산을 넘겨줄
때 까다로운 가족의 역학관계를 탐색하는 것이 유산계획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유산계획(승계계획) 에 대해 이야기할 때 종종 결혼으로 엮인 여러
가족이 참여하여 특히 유산계획을 세우는 데 감정적인 장애물로 나타나며,
가족 구성원 간의 공평한 분배 문제는 훨씬 더 복잡해진다.
실제로, 부모, 자녀, 계부모 및 세대간의 자녀들 사이의 상호작용은 유산
계획(승계계획) 진행과정에서 긴장감과 심각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2. 비밀의 공개(Open secrets)
설문 조사에 참여한 컨설턴트 중 80% 이상이 ”유산계획(승계계획) 및
가족과의 희망사항에 대해 공개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응답한 고객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일부 고객은 자신의 희망사항을 공유하는 것이 가족간의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가족과 유산계획(승계계획)에 대해 대화
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전했다.
3. 유산계획의 수립과 업데이트
가업과 유산을 가족들간의 갈등없이 안정적으로 물려주기 위해서 유산
계획(승계계획)의 수립은 필수적이며, 그 계획의 수립은 빠를 수록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가족들은 조기에 유산계획(승계계획)을 세우되, 유산계획(승계계획)을
세우기 전에 가족들의 희망사항을 유산계획(승계계획) 수립자에게 미리
알려주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유산계획(승계계획)을 만들어야 하며,
일단 합의점을 찾아 만들어진 계획(문서)은 상황변화에 따라 수시로
업데이트하여 희망사항을 반영해야 한다.
컨설턴트의 대다수(77%)는 유산계획(승계계획)을 세울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가족간의 역학관계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컨설턴트의
절반 (43%)은 유산계획(승계계획)의 가장 큰 실책은 계획을 세울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컨설턴트의 절반(49%)은 고객들 사이에 가장 큰 오해는 "나이가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과, 나중에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고 뒤로 미루는
속성이라고 말했다.
4. 유산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실책
가업과 유산의 승계는 유산계획(승계계획)의 수립으로 시작된다. 가업과
유산의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승계를 위해서, 그리고 절세방안을 찾기
위해서도 유산계획(승계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은 가업에서 필수적이다.
가업과 유산에 대하여 전혀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이 유산계획
(승계계획)에서 가장 큰 실책이라고 10명의 컨설턴트 중 4명(43%)이
답했으며, 정기적으로 유산계획(승계계획)을 업데이트하지 않는 경우가
35%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35%) 유언이 모든 자산의 분배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종 유산계획(승계계획)에 관한 대화는 후손들이 먼저 말을 꺼내기가
어려운 부분이라서, 일반적으로 컨설턴트들이 먼저 화두를 꺼내는
경우(29%), 사고나 건강 위기와 같은 삶을 변화시키는 사건에 의해 시작
되는 경우(25%)가 있으나, 그러나 컨설턴트들은 고객이 이러한 경우를
기다리지 말고, 고객은 생각보다 일찍 유산계획(승계계획)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5. 절세방안을 찾는 유산계획
미국의 유산세의 경우 세율이 40%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2019년의
유산세 과세미달금액이 11,400,000달러로 중산층 이하는 유산세 부담에서
벗어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유산세의 폐지문제가 거론되고 유산계획(승계계획)을
미리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를 찾고 있다.
한국의 경우 상속세 세율이 50%이며, 여기에 할증평가가 적용되는 경우도
있어, 상속세 부담이 세계적으로 높은 국가에 해당되며, 상속세 일괄공제
금액이 5억원에 불과한 반면에, 유산세 과세미달금액이 130억원대에
육박하는 미국의 경우와는 사뭇 다르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국에서 유산계획(승계계획)없이 상속세를 부담하기
위해서는 가업 또는 유산을 처분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절세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승계하기 10여년 전에 미리 유산계획(승계
계획)을 세워 절세도 하고 후손들에게 안정적으로 물려줄 수 있는 방안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참고자료 : 2019.3.18.자, CNBC “This is the No. 1 issue keeping you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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