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 최장수기업은 백제인이 만들었다 ☆
일본이 세계 최장수 기업으로 자랑하는 금강조(金剛組, 곤고구미) 건설은
불교사찰 목조건축업을 목적으로 서기 578년에 설립되어 1,400년이 넘는
세월을 가업으로 이어온 목조사찰(木造寺刹) 건설회사로, 일본 최초의
관사(官寺)인 사천왕사(四天王寺) 등 보존가치가 높은 건축물을 신축하였
으며, 지금도 110여명의 목수와 함께 목조 전문건설회사로 유지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본래 이 기업은 백제 무왕 때 일본 성덕태자(聖德太子)의 초청으로 건너간 간 3명의 백제의 장인(匠人) 중 한명인 류중광(柳重光,
일본식 이름 金剛重光, 곤고시게미츠)이 창립한 회사로, 2005년까지류중광
(柳重光)의 후손이 계속 운영하여 제40대에 이르기 까지 가업으로 이어져
왔으며, 1955년 제39대때 주식회사 금강조로 법인화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주)금강조건설(金剛組建設)은 무리한 부동산투자로
2006년 파산하고 현재는 오사카에 있는 고송건설(高松建設)주식회사가 인수하여
1,430년의 전통과 기술을 이어가고 있다.
㈜금강조건설의 회사연혁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이처럼 우리 조상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세계 최장수기업을 만들어 현존하고
있으나, 정작 우리나라에는 200년 이상 장수기업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아직도 정상적인 가업의 승계를 ‘부(富)의 세습’ 내지 ‘부(富)의
대물림’으로만 보는 잘못된 사회적 인식, 가업에 대한 긍지와 가업을 지키려는
노력의 부족, 기업의 환경변화와 혁신에 대처하지 못하는 능력의 부족,
장인(匠人)을 인정하지 않는 잘못된 신분제도, 장수기업을 육성하려는 사회
전반적인 공감대 형성이 뒷받침되지 못한 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조춘연 구자석 공저 「가업승계와 절세」(2020년 정일세무법인 발간 도서)
<해 설>
세계적으로 1000년 이상의 장수기업 17개사 중 일본의 장수기업이 11개사를 점유
하고 있으며, 일본의 200년 이상 장수기업은 3,113개사로 세계 전체의 43.2%를 점유
하고 있으며, 중국은 200년 이상 장수기업 2개를 포함하여 150년 이상 장수기업이
5개사인데, 우리나라에는 200년 이상의 장수기업은 하나도 없다.
일본의 100년 이상 장수기업은 26,144개사임에 비하여, 우리나라의 100년 이상 장수
기업은 7개에 불과하다.
<창업 200년 이상 장수기업의 국제적 비교>
|
일본 |
독일 |
프랑스 |
영국 |
네델란드 |
중국 |
|
3,113社
(43.2%) |
1,563社
(21.7%) |
331社
(4.6%) |
315社
(4.4%) |
292社
(4.0%) |
2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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