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리오넬 메시(Lionel Andres Messi )가 탈세혐의로 스페인당국에 의하여
고발되어 1년 11개월의 징역형(집행유예)을 선고받더니, 2016.11.1.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알렉시스 산체스(Alexis Sanchez, 28세, 201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영국 아스날로 이적)가 바르셀로나 세무당국에 의하여 스페인
에서의 세금 사기(tax fraud)로 고발되었다.
칠레 출신의 산체스는 스페인에서 이미 탈세혐의로 처벌받은 동료 슈퍼스타인
아르헨티나 출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주1, 아르헨티나 출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주2, 브라질 출신 네이 마르(바르셀로나)주3, 브라질
출신의 아드리아누 (베식타스)주4, 카메룬 출신의 사무엘 에투 (안탈랴스 포르)주5
등과 같이 6번째로 기소된 탈세자 대열에 서게 되면서, 스페인의 축구계에 세무
조사 칼바람이 불고 있다.
이와 같은 대부분 사건의 경우 세무당국은 운동선수들이 초상권(image rights)과
관련된 소득에 대하여 신고누락과 납부불이행한 것에 대하여 고발하였다.
바르셀로나 세무당국은 산체스가 2012년에서 2013년 사이에 거의 1백만 달러의
세금을 내지 아니한 것에 대하여 고발한 것이다.
검찰관들은 산체스가 소득을 숨기기 위해 칠레와 말타(Malta)에 해외법인(Numidia
Trading, 산체스가 99% 지분 소유)을 설립했다고 단언하고 있다. 산체스의 칠레와의
연관성은 분명하다. 그의 출생지는 칠레의 토피카(Tocapilla)이며, 그는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 대회(Copa América Final)에서 칠레의 대표 팀 선수였으며,
2016년 칠레가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할 때 승부차기로
골든볼(Golden Ball)을 차지하기도 했다.
말타는 OECD의 재정 문제위원회에 의해 비협조적인 조세피난처(tax haven)로
간주 되지는 않지만, 그 동안 조세피난처로 비난받아 왔다.
물론 산체스는 탈세혐의를 부인했다. 산체스의 대리인인 페르난도 펠리체비치
(Fernando Felicevich)는 산체스가 세입당국에 모든 세금을 납부했다고 말하면서,
그는 검찰의 증거 없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트위터
(Twitter) 에 올렸다.
받았지만, 2건의 탈세를 인정하고 625,000파운드(775,000달러)의 벌금을 내는
조건으로 교도소에는 가지 않게 되었다. 그는 처벌받기 전에 이미 2011년과
2012년의 누락세금 1,150,000파운드(1,426,000달러)를 납부했다.
주3) 2016년 3월 리오 데 자네이로 법원은 네이마르(Neymar Jr)의 탈세혐의를 인정하고
그에게 벌금과 미납세금 52백만 달러를 납부하도록 명령했다.
주4,5) 에투(Samuel Eto'o Fils)와 아드리아누(Adriano Leite Ribeiro)의 탈세사건은
아직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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