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론(Solon)의 개혁 ☆
솔론(Solon, 기원전 630 무렵~560 무렵)은 아테네의 시인이자 정치가로
7현인 중 한 사람이다.
채무 때문에 노예가 된 시민들을 해방시키고, 인신 담보의 대부를 금지시켰던
솔론은 ‘솔론의 개혁’을 통해 아테네를 질곡으로부터 구해냈으며, 그는
아테네에 새로운 신분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소유한 재산과 생산력에 근거하여 모든 시민을 넷으로 구분하고,
세금납부에서도 응능부담원칙을 지키면서 상류층의 가진 자가 더 많은 세금을
납부토록 함으로써 확고부동한 시민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었다.
첫째 제1계층은 펜타코시오메딤노이(pentakosiomedimnoi)가 자리잡았다.
그들은 1년에 500부셀(bushel : 과일, 곡물 등의 중량 단위) 이상의 생산력을
소유한 계층으로 아테네 살림살이에 필요한 예산의 60%를 세금으로 부담하였다.
둘째 제2계층은 히페이스(hippeis)라는 기사계층으로 , 이들은 말 1필 이상을
소유하고 있거나, 1년에 300부셀 이상의 수입이 있는 경우로, 아테네
살림살이의 30%를 세금으로 부담하였다.
이 두 계층은 참정권을 부여받음과 동시에 최고위직에 오를 수 있었는데,
그 대가로 군사적 의무를 져야 했다. 물론 징병에 필요한 말과 모든 병참 또한
자신이 마련해야 했다.
셋째 제3계층은 제우기타이(zeuqitai)라는 농민계층으로, 1년에 200부셀
이상의 생산력을 갖춘 농민으로 이들은 중무장한 보병의 의무를 져야 했다.
물론 하급 관리로 나아갈 수 있는 권리도 함께 주어졌다. 이들은 아테네
살림살이의 10%를 세금으로 부담하였다.
넷째 제4계층은 테테스(thétes)라는 노동자계층으로, 이들은 관직에 나갈
수는 없었지만, 아테네의 시민으로 인정받아 민회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이들 계층은 세금납부의무를 면제받았다.
<위 그림은 16세기 루마니아의 수도원 벽화로 플라톤, 피타고라스와 나란히 솔론이 그려져 있을 정도로
중용의 개혁을 실현한 솔론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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