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자동차 경주 선수 몬토야(Juan Pablo Montoya)
2009년 IRS는 NASCAR(미국 자동차경주 연맹) 자동차경주 선수인 후안 파블로 몬토야(Juan Pablo Montoya)가 연방소득세로 2,700,000 달러의 세금과 벌금을 더 내야 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IRS와 몬토야는 충돌하게 되었다.
미국 조세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서, IRS는 몬토야가 2007년 및 2008년에 벌어들인
과세소득 9,500,000달러를 정확하게 밝히지 아니하고, 그와 그의 부인은 공동신고(joint tax returns)에서 이를 축소하여 2,400,000달러로 신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은 몬토야의 세무고문이 몬토야를 2006년에는 미국의 비거주자로, 2007년에는
미국의 거주자로 만들어 조세피난처 등 세법상의 허점을 이용하여 조세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을 포함하고 있다.
IRS는 이 사건을 속임수의 계략이라고 보고 있으나, 영리한 절세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사건이었다.
몬토야는 그의 아버지와 매니저의 조언에 따라 2001년 자신의 이름, 초상권, 형상,
이미지, 음성 및 인물소개 등 자신의 "자동차 경주 선수로서의 지적재산권"을 「JPM 모터 스포츠」에 기증했다.
「JPM 모터 스포츠」는 1999년에 몬토야의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만든 바하마(Bahamas)법인이 소유하고 있었다. 또한 몬토야와 그의 아버지는 세무고문의 컨설팅과 조언으로
미국 델라웨어에 「Monty Motorsport LLC」 유한회사를 설립했다(델라웨어는 주 세금으로부터 지적 재산권 수입을 보호할 수 있는 미국 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세금천국이다).
2006년 몬토야의 「JPM 모터 스포츠」는 지적재산권을 「Monty Motorsport」에
15,000,000달러에 매각했다. 「Monty Motorsport」는 15,000,000달러의 투자자산에 대한
상각을 시작하여, 2007년도에 1,400,000달러의 상각공제, 2008년도에 1,000,000달러의
상각공제를 적용했다.
IRS는, “모든 관련 당사자 간의 거래는 허위이며, 그들의 주요 목적은 부적절하게 자기가 만든 무형자산의 상각공제를 주장하기 위한 것이며, 처음부터 공제목적으로 인위적 법인을 설립하는 등 그 기반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면서 공제를 인정하지
않았다.
인디애나 폴리스 500’(Indianapolis 500) 자동차 경기에서 3차례나 우승한 몬토야는
2009년의 연방소득세 탈세 혐의에 대하여 7년 후 법원에서 무죄선고를 받았다.
주) 후안 파블로 몬토야(Juan Pablo Montoya Roldán, 1975년 생)는 콜럼비아의 자동자
경주 선수로 NASCAR, Formula One, CART, IRL 경기에 참가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명이다.
그는 NASCAR Sprint Cup Series에서 7년을 일한 후 2014년에 Verizon IndyCar
Series(CEO : Roger Penske, Penske 자동차그룹의 억만 장자)로 되돌아왔다.
② 2013.11.3. 자 Forbes
작성일 : 14-11-16 21:17
조회 : 4,9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