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보다 대우받는 롬니(Romney)의 말(馬) ☆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미국 마장마술 대표팀으로 출전하게된 앤 롬니의 

말(馬)인 라팔카(Rafalca, 1997년 독일산)라는 이름을 가진 

롬니(Romney)가(家)의 고도로 잘 훈련된 댄싱말(dancing horse)의 경우, 

2010년도 롬니(Romney)와 부인(Ann Romney)의 소득세 신고시 과세소득을 

감소시키는 비용으로 77,731달러의 세금공제를 받았으며, 

그 금액 중 2,000달러는 댄싱말의 건강검진비용으로 지출된 것이었다.

   이는 미국의 보통사람들은 1년에 건강검진비용으로 1,557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라팔카(Rafalca)는 앤 롬니(Ann Romney, 미국의 대통령후보였던 Mitt

Romney의 부인)가 아끼는 매우 특별한 말이지만, 미국의 보통 사람들이 

같이 거주하는 자녀(17세 미만) 1명당 1,000달러의 자녀세액공제(the child 

tax credit)를 받는 것과 비교하면, 세부담 면에서 말이 사람보다 더 많은 

혜택을 더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라팔카(Rafalca)는 주거시설, 교통수단에서도 미국의 보통사람보다 

더 대우를 받고 있으며, 리듬감각을 갖춘 패션모델 수준의 말로서 누추한 

곳에서는 살 수 없으며,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을 해야 하는 말이라고 한다.

   라팔카(Rafalca)의 집세로 매월 2,400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반면에, 미국의 

보통사람들은 1세대당 매월 1,362달러를 집세로 지출하고 있다.

  라팔카(Rafalca)는 의상 등 치장비에 있어서도 미국의 보통 사람들보다 

10배의 비용을 소비하고 있다.

   라팔카(Rafalca)는 식사에서도 미국의 보통 사람들의 수준을 앞지르고 

있어, “사랍답게 먹자“(eat like a family)라는 말 대신, “말답게 먹자“

(eat like a horse)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롬니(Romney)의 경우 2011년 총소득(배당소득 등 자본이득 뿐임)이 

1,370만 달러로 소득세액이 194만 달러(실효세율 14.1%)인 반면, 

근로소득이 많은 오바마 대통령은 총소득이 79만 달러로 소득세액 

16만 달러(실효세율 20.2%)를 납부하였다.

   롬니(Romney)는 오바마에 비하여 총소득이 17.3배임에도, 세액은 

12.1배에 불과하여, 자본이득자보다 근로소득자의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은 분명하다.

   소득금액이 동일하다고 하여 소득세의 부담액이 같은 수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하튼 위의 삽화는 극단적인 대비를 한 면도 있으나, 미국의 소득세 

제도가 공평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참고자료

     ① 2012.7.18.자 abc NEWS 보도자료, 2012.10.3.자 CNN보도자료

     ② 2012.6.21.자 the WIRE 보도자료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