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까지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책임은 

              국세청장 소관 ☆

   미국 백악관의 비밀경호원은 현직 대통령, 부통령, 대통령 및 부통령의 

직계 가족, 전 대통령, 그 배우자 및 16세 미만의 미성년 자녀의 안전을 책임

지고 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United States Secret Service)의 초기 책임은 미국 남북

전쟁 이후 만연한 미국 화폐 위조를 조사하는 것이어서 재무부장관(국세청장)

소관이었다.

   그 후 이 기관의 임무 중 많은 부분은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국(CIA), 

마약단속국(DEA), 알코올, 담배, 총기 및 폭발물국(ATF), 국세청 범죄

수사국(IRS-CI)과 같은 후속기관에 인계되었다.

   남북전쟁 당시 유통되는 화폐의 3분의 1이 위조였다고 보고된 상태에서 

링컨(Abraham Lincoln) 대통령은 1865.4.14. 암살당한 날 비밀경호국을 

창설하는 법안에 서명했으며, 1865.7.5. 워싱턴 DC에서 위조 화폐를 진압

하기 위해 재무부(국세청) 산하에 비밀경호국이 설립되었다.

   1901년 윌리엄 매킨리(William McKinley) 대통령이 암살된 후 의회는 

비공식적으로 비밀경호국에 대통령 보호를 요청했고, 1년 후 비밀경호국은 

대통령 보호에 대한 모든 책임을 떠맡았다.

   1960년대 이래로 존 F. 케네디 대통령 (1961년 사망), 제럴드 포드 (두 번 

공격받았지만 부상당하지 않음), 로널드 레이건(중상) 대통령이 공개 석상

에서 공격을 받아왔다.

   1968년 로버트 F. 케네디(Robert Francis Kennedy) 암살의 결과로 의회는 

경호대상의 범위를 확대하여 주요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자에 대한 보호를 

승인했다.

   1994년과 1995년에는 사이버스네어 작전(Operation Cybersnare) 이라는

비밀작전을 수행하던 비밀경호국은 연방 컴퓨터 범죄법의 특정 위반에 대해

FBI와 공조 관할권을 가지고 미국 전역에 24개의 전자 범죄 태스크포스

(ECTF)를 만들었다.

   2003.3.1.자로 비밀경호국은 재무부(국세청)에서 새로 설립된 

국토안보부로 이관되었다.

   2001.10.26.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서명한 미국애국법(US Patriot Ac)에 

따라 비밀경호국은 뉴욕에서 이미 활동 중인 ECTF 네트워크 외에 전국적인

ECTF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일반적으로 국세청을 언급하면 세금만을 생각하는 데, 이처럼 2002년 

이전까지 140여년 동안 백악관의 경호책임을 FBI 또는 CIA가 아닌 

국세청장이 맡았다는 사실에서 미국 국세청(IRS)에 대한 신뢰와 능력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