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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제임스 본드 Mauss, 탈세로 징역형 선고 ☆
2017.10.5. 독일의 보훔(Bochum) 법원은 전직 스파이 베르너 마우스
(Werner Mauss, 1940년 생)에게 탈세혐의로 2년의 징역형 선고(검찰 구형 :
징역 6년 3개월)와 함께 자선단체에 20만 유로(18만 파운드)를 기부하도록
명령했다.
독일의 제임스 본드(James Bond)라고 불리는 마우스(Werner Mauss)는
해외의 계좌에 신고되지 않은 자산을 숨기고 2002년부터 2011년 사이에
수백만 달러의 세금을 속인(shortchanging)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마우스(Werner Mauss)는 처음에는 여러 독일 회사의 사설탐정으로
일했으나, 1965년부터 그는 경찰당국과 정보기관의 민간 고용인으로
일하면서, 30년 이상 범죄조직과 정보기관 간 사이에서, 마약 딜러 매수,
도난당한 물건 취급, 테러리스트와의 협상 및 종종 비행중인 자의 신원
확인과 같은 악의적인 역할을 하는 공작원이었다.
1970년에서 1996년 사이에 마우스(Werner Mauss)의 이름은 서독의 거의
모든 주요 형사사건에서 언급되었다.
마우스(Werner Mauss)는 탈세 혐의를 부인하고 그의 해외 계좌는 인질을
석방시키기 위해 개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독일 수사관들은 북부 라인 베스트 팔렌(North-Rhine Westphalia) 주(州)가
고발자로부터 구입한 CD상의 UBS 계좌 보유자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마우스(Werner Mauss)는 UBS 룩셈부르크 지점에 개설된
계죄에 대하여 분명하게 소명하지 못했다.
주) UBS는 스위스 바젤 및 취리히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 기업으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이다.
법원의 기소장에 따르면 그는 2012년 말에 일시적으로 구금되어 세무서에
4백만 유로를 납부했으며, 1백만 유로의 보석금을 납부하였다.
2015년 유출되어 공개된 파나마 법률 회사 모사크 폰세카(Mossack
Fonseca)의 파나마 문건(Panama Papers)에 나와 있는 몇몇 유령회사
(shell company)에서도 그의 이름이 언급되었다.
그는 그의 웹 사이트에서 자신의 오랜 경력 중에 "100명이 넘는 범죄
단체를 박살냈으며 약 2,000명이 체포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콜롬비아에서 인질석방을 협상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1976년 이탈리아의
화학 공장에서 폭발 후 실종된 41배럴의 유독성 폐기물을 추적한 것을
자랑스럽게 주장하였다.
보훔(Bochum) 법원의 대변인 볼커 탈로로프스키(Volker Talarowski)는
피고인은 77세로 전과기록이 없으며, 평생 동안 특별한 일을 성취한 점을
고려하여 선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① 2017.10.7.자 Reuters(Ageing German 'super-spy' convicted of tax evasion)
② 2017.10.5.자 the guardian(German James Bond': ex-spy Werner Mauss
guilty of tax evasion)
③ 2017.10.5.자 BBC News(German James Bond' Werner Mauss sentenced for
tax eva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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