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S는 중요기관이지만 푸틴을 더 선호 ☆
미국의 개인금융 웹사이트인 WalletHub에서 2016.3.15.부터 3.16.까지
1,000명의 납세자를 대상으로 IRS보다 더 선호하는 유명인의 순위를
매기도록 요청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2013년부터제266대 교황) 52%,
빌 코스비(미국 코미디언으로 성폭행범으로 2018년 징역 최장 10년과
성범죄자 명단에 영구적 등재) 14%,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12%,
심슨(전 미식축구 스타로 2008년 강력범죄로 징역15년 선고) 8%
순으로 응답했다.
어느 나라에서도 국세청은 중요기관으로 생각하면서도 역시 세금과 관련
되기 때문에 인기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응답자들은 “다시는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할 의향이 있는
지”에 대한 응답에서, 세금 납부에서 벗어나는 일이라면
27%는 “IRS 문신을 할 의향이 있다”,
11%는 “3년 동안 가장 더러운 치폴레(Chipotle) 화장실 청소를 하겠다”,
8%는 “맏아들 이름을 ‘세금’(taxes)이라고 짓겠다”,
6%는 “신장을 팔겠다”,
4%는 “1년 동안 감옥에 가겠다” 라고 말했다.
설문 조사에 응한 응답자의 14%만이 “IRS를 폐지해야 한다” 고 생각
하고 있지만, 절반 이상이 “IRS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 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23%는 “국세 당국이 괜찮은 일을 하고 있다” 고 응답했다.
한편, 다른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5명 중 1명은 잡히지 않으면 해외에
돈을 숨길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소득세 신고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하여 응답자의 36% 이상이 정확성의
실수에 대해 가장 우려한다고 답했다.
대조적으로, 약 1/4은 신원(ID) 도용에 대해, 19%는 세무조사 받을 것을
두려워했으며, 19%는 세금을 내기에 충분한 현금이 없을 까봐 두려워했다.
설문 조사에서는 “누구 얼굴에 한 방 갈기고 싶습니까?” 라는 설문에
IRS 직원을 포함하여 7가지 선택권을 제공한 결과,
54%는 도널드 트럼프에게,
14%는 힐러리 클린턴에게 주먹 한 방을 날리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IRS 직원에게 한 방 날리고 싶다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얼굴에 한 방 때리고 싶은 대상인 트럼프는 2016년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고 클린턴은 낙선한 것을 보면, 인기
컨테스트는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2016.3.21.자, CNBC “Just how far would Americans go to avoid the IRS?”
(Susie Pop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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