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세청은 2020년 중 509,917건의 세무조사로 129억 26백만 달러

(현장조사 78.1%, 서면조사 21.9%)의 세금을 추징하였다.

   미국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의한 추징세액을 보면, 개인소득세 추징세액은 

55억 3,400만 달러(조사 1업체당 12,230달러)였으며, 법인세 추징세액은 

60억 8,300만 달러(조사 1개 법인당 627,423달러), 유산세의 1인당 

추징세액은 264,099달러, 증여세 추징세액은 216,044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 세무조사 결과 추징세액이 없는 무실적 조사건수는 42,870건

(그 중 개인소득세 41,276건)으로 세무조사대상 382,789건 중 10.9%에 

이르렀다.

   미국 국세청은 세무조사로 세액을 추가로 징수하는 것은 물론 세무조사 

결과 세액의 변동이 없는 세무조사(무실적 조사)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세무조사의 현실과 비교할 때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국세청 통계자료에서는 무실적 조사에 대한 통계 자료가 없다).

   미국은 2018년 소득금액 200억 달러 이상의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비율이 49.29%로 대기업의 절반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미국의 대기업은 

세무조사도 많이 받고 있으며, 세무조사 결과 추징세액이 없는 경우도 40%에 

이르고 있다.

[표 1] 미국의 세무조사 결정 추징세액(2020년)

         ※ 추징세액은 현장조사와 서면조사 추징세액을 각각의 인원으로 나눈 수치임

      출처 : 2020 IRS DATA BOOK, Table 18

[표 2] 미국의 세무조사결과 무실적 조사와 추징세액(2018년)

     출처 : 2020 IRS DATA BOOK,Table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