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30개주, 여성위생용품에 판매세 과세 ☆

   평균적으로 생리를 하는 여성들은 일생 동안 생리용품에 약 1,773달러를 

지출한다.

   평균적인 미국 여성은 평생동안 450번의 생리를 경험하고 100달러 내지 

225달러의 탐폰세(tampons tax)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21.6.29. 

The Global Citizen Movement “The Tampon Tax: Everything You Need to

Know”)

   탐폰세(tampons tax)는 여성용품을 마케팅하기 위해 핑크색을 사용하여 

성별 차별한다는 의미로 ‘핑크세’(pink tax) 라고도 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생리용품에 부가가치세 또는 판매세가 부과되는 반면 

처방전에 의한 일부 일반의약품, 일부 지역의 의류, 화장지, 피임약, 콘돔, 

식료품과 골프 클럽 회원권 및 발기 부전 치료제와 같이 덜 필수적인 

품목에 대하여 면세하는 국가도 있다.

   뉴질랜드의 학교에서는 무료로 생리용품을 제공하는 반면에, 미국의 

30개 주에서는 여성의 생리용품에 판매세를 부과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위스콘신 주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에 대한 판매세가 

면제된다.  위스콘신주에서 비아그라(Viagra)에는 판매세가 적용되지 않지만 

여성들이 사용하는 탐폰(tampons)과 패드(pads)에는 판매세를 과세하고 

있다.

   탐폰(tampons)과 패드(pads)에 대한 과세논쟁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생물학적 이유로 여성을 처벌한다고 느끼는 탐폰과 패드에 대한 세금을 철폐

하려는 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생리용품을 비필수품으로 과세하는 탐폰세는 생리를 하는 여성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일부에게는 부담

스럽게 만들어 차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 세계의 생리 운동가들은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품위 있게 생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생리용품 면세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미국의 20개 주에서는 탐폰과 패드에 대한 판매세가 

없거나 폐지되었으나, 아직도 미국의 30개 주에서는 탐폰과 패드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탐폰은 1970년대에 수백 건의 독성 쇼크 증후군 사례가 보고된 후 연방 

식약청(FDA)에서 "의료 기기"로 간주되고 있다.

   미국 여성은 생리용품에 대한 탐폰세(tampons tax)로 연간 1억 5천만 

달러를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21.5.5. Marie Claire “The Current 

State of the Tampon Tax-and How We're Going to Eliminate It”)

   영국은 2021.1.1.부터 탐폰세를 폐지하였으며, 유럽 ​​연합 회원국 중 

10개 국가에서 20%까지의 탐폰세(tampons tax)를 과세하였으나,

 이 마저도 2022년부터 모두 폐지되었다.

   케냐는 2004년 처음으로 탐폰세를 폐지한 국가이며, 탐폰세를 부과하지 

않는 다른 국가로는 유럽연합 회원국 전체, 영국,  한국, 호주, 우간다, 

캐나다, 인도, 니카라과, 말레이시아 및 레바논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4.1.부터 여성용 생리 처리 위생용품에 대하여 부가

가치세 면세로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