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바에즈(Joan Baez)주20)가 1964년 베트남 전쟁반대 의사표시로 소득세의
60%를 납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을 때 전쟁세 저항은 전국적인 호응을 받았다.
1965년에 평화유지군은 "1964년 소득에 세금을 내지 않을 것"이라는 서약서를 작성
하기 시작하여 1967년까지 약 500명이 서약서에 서명했다. 1960년대 중반에 여러
사건의 전쟁 저항 세력이 2백명에서 결국 수만명의 세금 거부자로 바뀌었다.
주20) 조안 바에즈(Joan Baez, 1941년생, 미국의 여가수, 작곡가, 시민운동가
1965년 무스테(A.J. Muste)가 이끄는 세금거부위원회는 소득세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한 납부거부의 의도를 홍보하기 위하여, 조안 바에즈(Joan Baez), 사회주의
운동가인 로렌스 헤린헤티(Lawrence Ferlinghetti), 신좌파 계열 활동가인 데이비드
데린저(David Dellinger), 가톨릭 평화주의자인 도로시 데이(Dorothy Day),
극좌파 학자인 노암 콤스키(Noam Chomsky), 노벨상 수상자인 센트죄르지
(Albert Szent-Gyorgyi), 출판업자 릴 스튜어트(Lyle Stuart) 및 세무사로 양심적
병역거부자인 스타우튼 린드(Staughton Lynd)를 포함한 370명의 서명을 워싱턴
포스트에 광고했다.
1966년에 시카고의 세금저항자 칼 마이어(Karl Meyer)는 10%의 전화세 납부
거부를 둘러싸고 대중운동을 일으키기 위한 제안을 내놓았다. 이것은 “전쟁저항자
연맹”(War Resisters League)이 1960년대 후반에 전화세 납부 거부를 장려하기
위한 전국적 운동을 전개한 이후였다.
1967년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Magazine)의 제럴드 워커(Gerald
Walker) 기자는 작가와 편집인의 「전쟁세 항의단체」(War Tax Protest)를 조직하기
시작했다. 528명의 작가와 편집인(Gloria Steinem과 Kirkpatrick Sale 등)은
10%의 전쟁세제(소득세에 추가된)와 전쟁에 할당되는 소득세의 23%를 거부할 것을
다짐했다. 대부분의 일간지는 광고공간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뉴욕 포스트
(그 당시에는 자유주의 신문), 람파츠(Ramparts, 인기있는 좌파 반전 잡지) 및
뉴욕 리뷰 오브 북(Books of NY Review)만이 전쟁세 저항 광고를 실어주었다.
무정부주의자로 조세 저항주의자인 켄 크누슨(Ken Knudson)은 1965.7.8. IRS에
보낸 편지에서 W-4 양식(근로소득 원천징수명세서)을 작성할 때 합법적으로 자격이
있는 것보다 부양가족수를 부풀려 공제 등을 신청함으로써 정부에 의한 기소와
투옥의 새로운 물결을 가져왔다 – 16명은 허위로 너무 많은 부양가족공제를 신청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그 중 6명은 실제로 투옥되었다.
전쟁세 저항의 인기는 점점 높아져, 1969년에 뉴욕에서 「전국 전쟁세 저항연맹」
(the National War Tax Resistance, WTR)의 설립을 시작으로 1972년에는 전국에
192개의 그룹이 생겼다.
1972년 로널드 델럼스(Ronald Dellums, 캘리포니아) 하원 의원은 납세자들을
위한 양심적 세금거부 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의회에 세계평화세법안(the World
Peace Tax Fund Act)을 제출하였으며, 이 법안의 제정을 촉진하기 위해 「세계
평화세금을 위한 전국협의회」 (National Peace National Tax Council)가 설립
되었다 (나중에 평화 기금을 위한 전국 캠페인으로 변경됨).
인도 차이나 전쟁 기간 동안 전쟁세 저항은 더욱 커져 정부는 세금 저항에 대한
이러한 증가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세금 저항자들의 수는 많았지만 그들의
미납 세금액수는 너무 적어서 IRS입장에서 오히려 이를 징수하기 위한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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